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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9 : 피부 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9월
평점 :
고희정 글 | 조승연 그림 | 류정민 감수
출판사 | 가나출판사
발매 | 2022년 9월 26일
의사 어벤저스는 어린이 의학 동화 시리즈로 미래 의사를 꿈꾸거나, 병원 응급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으로 이번에는 우리의 온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준다. 피부를 모두 펼치면 면적이 1.6~2m2나 되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라고 한다.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에서 의사 어벤저스로 불리는 5명 의사의 이름처럼 열정을 가지고 환자들을 돌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볼수 있다.

손에 화상을 입어 하얀 붕대에 감겨 이현빈이 응급실로 들어오고,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식탁에 놨는데 그걸 쏟아 손바닥과 손등 전체가 빨갛게 부어올라 물집(수포)까지 생긴 상태로 2도 화상으로 판단했다. 장하다는 수돗물로 열을 식히고, 드레싱을 해주고 전문적인 치료는 화상 전문 센터에 가서 진료받도록 안내한다. 피부의 역할중 하나는 해로운 세균이 우리 몸에 침입하지 못하게 막는것으로 화상을 입으면 보호막 역할을 할수 없기 때문에 세균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화상을 입었을때 세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화상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다음페이지에 화상 응급 처지가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서 좋았다.

계절이 바뀌면서 아이들은 수두, 홍역, 수족구병등 전염병에 취약해서 반에서 걸리는 아이가 있으면 반의 대부분 아이들이 걸리게 되는 전염병인데, 열나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 중 하나로 비슷해서 헷갈릴수 있지만, 다른 질환으로 전염되는것도 진행되는것도 조금씩 다르다. 그림을 보면서 홍역, 수두, 수족구병이 어떻게 걸리게 되는지, 예방법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한편의 생생한 의학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들 책이였지만, 어른이 함께 읽어도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생소한 용어는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쓰고, 다음 페이지에 만화 형식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정리해줘서 이해하기가 편했다. 화상응급처치, 어렸을때 머리카락을 밀어주면 머리숱이 많아질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 지혈방법등 실생활에서 필요하고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종합선물세트를 읽고 있는 느낌이였다. 아이들 사이에서 왜 이렇게 인기있는책인지 다시금 실감하면서 10권에서는 암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풀어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졌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