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3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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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 글 |사타케 미호 그림

출판사 | 길벗스쿨

발매 | 2022년 10월 4일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갔을때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책 마석관을 보고 아이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해서 읽으면서 마석관을 만나게 되었다. 역시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 아이가 손꼽아 기다리는 책중 하나가 되었다.

보석에게 선택되어 <마석관>에 초대되고, 손님을 선택한 보석이 무엇인지를 말한다니, 3권에서니 어떤 다양한 보석들이 나오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3번째 이야기 에메렐드-기품 있는 여왕과 하프 연주자가 가장 재미있었다. 문족의 여왕 힐데는 전투력도 뛰어나고 총명해 백성들에게 사랑받는 여왕이였다. 잔칫날, 여왕의 조카 야르 왕자는 에메랄드가 박힌 금목걸이를 선물하고 사람들은 감탄하지만, 여왕옆에서 하프를 켜는 클리프는 돌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재능이 있었는데 야르 왕자가 선물한 에메랄드는 세상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꺼림칙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클리프는 여왕에게 영혼을 담은 노래와 연주로 에메랄드의 불길한 외침을 조금 줄이는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힐데 여왕은 기침을 하고 등이 조금씩 굽어 가고, 노래와 연주를 하는 클리프도 몸이 쇠약해 지고 있었다.

에메랄드도 처음부터 불길했을리 없고, 누군가 저주에 걸렸을거라 생각한 클리프는 상성이 좋은 돌을 찾아내서 본래의 기품을 불러내면 저주를 깨뜨리고 힐데 여왕은 다시 건강해질거라고 생각하면 보석을 찾아 나선다.

자신의 몸이 약해지는것을 알면서도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그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누군가를 그렇게 존경하고 사랑할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의 끝과 함께 보석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아이는 선스톤(일장석)가 조금 무서웠지만, 저주가 사라져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6가지 보석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와 함께 읽고 서로 어떤 이야기가 재미있었는지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것도 너무나 좋은거 같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보석들이 있는거 같다. 나에게는 평범한 보석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 되기도 하고, 의미를 주는 보석이 되기도 하는데, 보석들이 마석관에서는 사람을 아프게도, 저주를 주거나, 친구가 된다는 것이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에 보석이 나를 찾아 부른다면 어떤 보석일까? 궁금해졌다. 흔히 볼수 있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며 마법을 부리는 히로시마 레이코는 정말 천재인거 같다. 마석관 4권에서는 어떤 보석들의 비밀을 읽게될지 벌써 부터 궁금해졌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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