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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 우리는 운명의 파트너야! ㅣ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KeG 그림, 김정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평점 :
히로시마 레이코 글 | KeG 그림
출판사 | 웅진주니어
발매 | 2022년 8월 29일
초등학생 중에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를 모르는 아이는 없을것이다. 한번쯤은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집에 몇권의 책이 있거나,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할만큼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나 유명한데, 이번에는 마녀와 강아지라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에 호기심을 끓었다.

요정 우라라네 집에 사는 코기가 새끼를 낳았다는 편지에 마녀 나라에서는 개를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나코는 신이 나서 뛰어 나가 밤이 되어 들어왔다.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를 찾았다는 말에 엄마 마녀는 나코가 어엿한 마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에 가슴이 벅차는데, 나코의 파트너를 보자마자 엄마 마녀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고양이들은 몸을 가늘게 떨기 시작한다. 마녀의 파트너는 옛날부터 고양이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봉봉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코는 봉봉이 자신의 파트너라고 고집을 피우는데, 나코 집에 온지 나흘이 된날 봉봉은 이빨이 간지러워 껌 대신 책을 갉아 먹어 배가 아프자 엄마 마녀에게 봉봉의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말에 엄마 마녀와 나코, 봉봉은 다음 날 장을 보러 가기로 한다.

엄마는 항상 가는 무림 마을이 아닌 처음 켈켓 마을로 가고, 모두 낯선 사람들에 놀란다. 엄마 마녀는 나코와 봉봉이 가게를 둘러 보면서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말하자 둘은 가게를 둘러보면서 신이 나는데...

나코는 봉봉에게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사주고 싶어 자기도 모르게 물건 보는데 빠져버리고 혼자 있다는것을 알고 봉봉을 찾아 나서고, 녹색 간판이 걸린 가게에 뛰어 들어간걸 봤다는 말에 가게안으로 들어가고, 할머니는 자기 멋대로 내 가게에 들어와 구하기 힘든 물건을 못쓰게 만들어서 마법을 걸어 작고 움직이지 않는 쓸모있는 물건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나코는 화를 내고, 가게에 함부로 들어와 물건을 망가뜨리는 동물한테는 어떤 주문을 걸어도 상관없는게 켈켓 마을의 규칙이라고 이야기해준다. 나코는 봉봉은 물건이 아니라 파트너라고 말하자 파트너를 찾으면 데리고 가도 좋다는 말에 나코는 가게의 많은 물건들 사이에서 물건으로 변한 봉봉을 찾아 나서는데...
마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마법 빗자루를 타고 그 옆에 항상 고양이가 있는 마녀가 떠올를만큼 마녀는 항상 고양이와 함께 하는데, 태양의 마녀 나코는 귀엽고 사랑스런 코기 봉봉을 파트너로 선택한다. 가족조차 나코의 선택을 지지하지 않고, 잘못한 선택이라면서 엄마 마녀, 고양이들조차 봉봉을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나코는 전혀 의심하지 않고 봉봉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도록 봉봉과 함께 노력한다. 아직 어리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자신의 결정에 흔들리지 않는게 나코가 너무나 멋져보였다. 그리고 많은 물건 속에서 물건으로 변한 봉봉을 찾아낼때의 긴장감까지 , 이게 맞을까?라는 고민이 많은 아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마법에 빠지게 되어 2권에서는 봉봉과 나코가 어떤 모험과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게 될거 같다. 아이 역시 너무나 사랑스런 봉봉과 꼬마 마녀 나코의 통통튀는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