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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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레이코 글 | 미노루 그림

출판사 | 넥세스Friends

출간일 | 2022년 6월 15일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를 모르는 아이들이 있을까? 그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인데 아이는 작가의 책중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책을 가장 좋아했다. 10권으로 끝났을때 엄청 아쉬워 했는데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가 나왔을때 아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책을 뜯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버렸다.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야스케는 밤마다 요괴들을 맞이하는 떠들썩한 나날을 보던 중 열네 살이 되던 겨울, 소중한 양아버지 잃어버렸지만, 양아버지 센야가 어린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아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야스케는 센야를 키우기 위해 요괴의 아내를 맞아 외딴집에 사는 규조를 찾아가고, 규조 마당 옆 오두막에 살게 된다. 센야였던 센키치와 야스케는 서로의 입장이 바뀐채 함께 살게 된다.

요괴를 돌보던 어느날, 베니마루를 혼내 주기 위해 고양이를 집으로 들인 사건 때문에 야스케에게 잔뜩 꾸중을 들은 날, 형에게 늘 폐만 끼친다는 생각에 집을 나가기로 하는데, 규조의 딸 야마네와 긴네의 눈에 띄고 쌍둥이도 가출할거라 말하고 셋은 일단 마을을 돌아다니기로 한다. 셋은 작은 다리 아래로 내려가 과자를 맛보려던 찰나 비릿한 무언가가 온몸을 감싸고, 센키치가 여기서 떨어지라고 말하는데, 쌍둥이가 발을 딛고 있는 땅이 갑자기 꿀렁이며 일그러지며 검은 형체가 두 사람을 집어 삼켜버리는데...

시쿠노미야는 인간이 만든 가짜 신이 바라는 대로 산 제물을 바치기 위해 쌍둥이를 데려간거라 말하면서, 자신은 그 마을에 들어갈수 없으니 야스케와 센키치가 가서 핵을 파괴하고 자신을 부르라고 하는데... 야스케와 센키치는 무사히 마을 안에 들어가서 핵을 파괴 하고 쌍둥이를 구할수 있을까?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잃어버리면 그 마음이 어떨까? 너무나 마음 아파하는 야스케앞에 아기의 모습으로 나타난 센키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마음이 아픈, 센키치와 함께 지내면서 야스케는 가끔 센야의 모습이 떠오를때마다 슬픈표정을 감출수가 없고, 가장 사랑하는 형이 가끔 이유없이 자신을 보면서 슬픈 표정을 짓는것이 센키치는 또한 마음이 아프다. 둘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책안에 그대로 느껴지는거 같다. 그리고 요괴들을 돌보면서 겪는 헤프닝이 재미있다. 사라진 쌍둥이를 구하는 과정을 읽을때는 긴장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역시 너무나 재미있었는데 이 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덮을수 없을만큼 매력적이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까지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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