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서바이벌 : 우주 24시간 서바이벌
롭 로이드 존스 지음, 로랑 클링 그림, 조남주 옮김, 사만다 배럿 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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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로이드 존스 글 | 로랑 클링 그림

출판사 | 어스본코리아​


아이가 유치원이였을때 우주에 대해 알아보고 천문대를 다녀온적이 있다. 그때부터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그 후로 계속 관련된 책도 보고 천문대도 함께 다녔는데, 그런중에 만난 '24시간 서바이벌 우주' 책을 보자마자 너무 재미있을거 같다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버렸다.

주인공 베키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승무원들과 함께 일어나고 생활하며, 잠자기전까지를 보여준다. 우주 정거장은 공기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같은 속도로 떨어져 마치 떠다니는것 같다. 이런 상태를 '무중력'이라고 한다. 승무원들은 무중력 상태로 항상 떠다니며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하는 법을 터득해야한다. 떠다니며 생활하는것은 어떤 느낌일지? 아이는 상상이 안간다고 말했다.

국제 우주 정거장은 '모듈'이라는 큰 부분들이 많이 모여 만들어졌다. 우주 정거장을 한눈에 보여주고 자세한 설명에 아이는 미래의 도시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어떻게 가는지 아이가 가장 궁금해 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대변은 봉투에 담아 화물 우주선에 실어 보내는데 화물 우주선은 거의 지구 대기권에서 타버리고, 소변은 전부 재활용 시스템으로 들어가 마실수 있는 물로 바뀌는데, 소변이 물이 되는 8일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소변이 마시는 물이 되어 그걸 마실때 느낌이 이상할거 같다고.

우주 유영을 위해 밖으로 나가기 전에 우주복을 입는데, 우주 유영은 최대 9시간까지 걸릴수 있고, 바깥은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흡수력이 강한 우주 속옷을 입고, 보온 내복을 입는데 보온 내복 안쪽에 작은 관이 있어 액체가 흐르면서 해가 뜨면 우리 몸을 식혀 주고 해가 지면 따뜻하게 해준다. 영화를 볼때는 항상 우주복을 입는 모습만 봐서 우주복만 입는줄 알았는데, 우주복 입기전에 속옷과 보온 내복을 입는것이 흥미로웠다. 이런 우주복이 우주 비행사의 안전을 지켜주는 작은 우주선이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다.


주인공 베키가 일어나서 승무원들과 함께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어떻게 씻고, 물을 재활용하는 법, 우주 정거장에 가는 법과 우주 정거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까지 유머러스한 만화에 시간의 흐름으로 하루동안 함께 있는 생각이 들어 우주라는 멀고 닿을수 없는 신비로운 곳에 여행을 다녀온 느낌과 함께 우주 지식까지 차곡차곡 쌓인다. 아이는 우주 정거장에 대해 조금은 알거 같고, 힘든 훈련을 맞치고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는 승무원들이 참 대단하고 돌아와서도 하는일이 참 멋지게 느껴졌다고 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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