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냥꾼 모요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9
김수빈 지음, 차상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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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글 | 차상미 그림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출간일 | 2022년 2월 15일


마음 사냥꾼은 어떤 일을할까? 마음의 기쁨, 행복, 희망만을 사냥할까? 아니면 슬픔, 괴로움을 사냥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걸까? 마음 사냥꾼 모요가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번 주에만 벌써 세번째 보는 얼굴, 아이는 린아의 집 맞은편 전봇대 주위를 서성였지만 한번도 말을 걸어보지 못해 궁금증만 가진 어느날 저녁, 이사가기전 어릴때는 너무나 소중했지만 지금은 놀지 않는 장난감이 든 상자를 전봇대에 두고온 걸 아이가 내려다 보던 순간, 타오르는 노을처럼 따뜻한 붉은빛이 연기처럼 살며시 피어오르더니 주변으로 퍼져나가는걸 보게 되고, 믿을수 없는 광경에 아이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가는데...

이사를 하고 언니의 발레끈이 끊어진 발레슈즈를 신어보다가 끈이 옆집으로 날아가고, 끈을 찾아간 옆집에서 끈을 들고 있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름이 모요라는것을 알게 된다.

정체를 알수 없는 모요와 수상한 붉은 빛,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들로 모요와의 만남이 조금은 두려워진 어느날 다시 만난 모요는 자신이 마음 사냥꾼이며, 빛을 사냥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마음은 어떤 것을 향한 마음이 끝날 때 붉은빛으로 타오르는 거라고 알려주는데, 린아는 모요를 계속 만나게 될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누구나 볼수 없는 모요를 볼수 있는 린아에게 마음 사냥꾼 모요라고 소개한다. 사냥꾼이라는 말이 조금 무섭게 느껴졌지만, 어렸을때 좋아하던 장난감, 사랑하는 사람, 꿈등 좋아할수록 마음의 크기도 더 커지는거같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을 떠날수도, 꿈을 포기하게 될때도 있는거 같다. 그렇게 끝이 난 마음에 무언가의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고, 그렇게 모요를 만나게 되는것이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마음의 크기만 다를뿐 소중하지 않은건 없고, 헤어지게 될때는 아쉬움이 남는거 같다.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로 미소짓게 하는 책인거같다.


[해당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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