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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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


#미치앨봄소설 입니다.

#죽음  #천국 #후회 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미치앨봄 꽤 유명한 작가입니다.

저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작가님의 이름은 익히 들었던것 같아요.

모리와 함께한 일요일도 언제간 꼭 일어보고 싶어요.



목차

서문

프롤로그_ 마지막 순간

첫번째만남_ 상처

두번째만남_ 친구

세번째만남_ 포옹

네번째만남_ 어른

다섯번째만남_ 이별

에필로그_ 새로운시작


주인공의 이름은 애니, 남편의 이름은 파울로

애니의 직업은 간호사 입니다.

남편인 파울로와의 첫만남은 초등학교때 라고 합니다.

혼자 쭈글려 앉아있을때 인사를 하고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덧 연락이 안됬는데

병원 앞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몇달 뒤 결혼 까지 골인하게 되죠.


글 시작부분이 거의 죽음까지 몇시간 이렇게 되있어서

어떤일이 벌어지게 되지, 왜 이렇게 담담하게 표현했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그 순간을 이미 알고있듯이, 수용하듯이 진행되었습니다.


애니는 항상 뭐든지 자기 탓이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빠가 떠난 이유도 파울로가 다친이유도 전부 나 때문이다라고요.

애니와 파울로는 스몰웨딩으로 행복하게 축복하고

호텔로 갔다가 애니가 시간이 좀 있으니 열기구! 타자고

조르고 졸라서 결국 열기구를 타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애니의 탓일까요? 아니죠.

물론 죄책감은 가질수 있지만, 그런 사건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고, 열기구를 타로 가자고 조르지 않았다면,

그냥 호텔에 있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후회들의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애니는 천국에 가버렸고,

거기서 여럿사람과 만남으로서의 성장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죽음,천국,후회,성장 모든 내용들이 들어가 있는

아름다운 소설이었어요.


책을 읽고 죽음이라는것을 생각해봤어요.

아무도 자신의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아픈사람도, 안아픈사람도 오늘이 될 수 있고, 내일이 될 수있고

아니면 더 머나먼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진짜 죽음의 하루 전날에 알 수 있다면,

어떻게 보냈까요? 저는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더라고요

죽음이 언제 벌어질지 모르지

그나마 더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제목도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책의 표지와 제목이 너무 찰떡같았고,

천국하면 저 표지처럼 저도 꽃들이 많이 피어있고

햇빛이 쩅쩅하면 영혼들이 재미있게 즐겁게

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매일 원가를 잃어.

때론 방금 내쉰 숨결처럼 작은 걸 잃고,

때론 그렇 잃고도 못 살 거 같은 큰 걸 잃기도 하지.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 안그래? "

(뒷표지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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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고 욕먹는 당신에게 - 50만 명의 인간관계를 변화시킨 자기중심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건우 옮김 / 푸른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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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해주고 욕먹는 당신에게 >

이책은 심리학 입니다.


표지에서 보다시피 한 고양이는 꽃을 주지만,

한고양이는 주먹을 휘둘려 때립니다.

왜 잘해주고 욕을먹는 세상이 되어버린걸까요?


" 넌 너무 착해서 그래. "

저도 이 말을 꽤 듣는 편입니다.

착해서 왜??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듯히

너무 착하면 이 세상에 적응해 나갈수가 없습니다.

저는 의문이었죠.

착한데 왜?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맞고, 욕을 먹어야 하는 걸까요?

이 책에서 정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목차

1. 좋은 사람이 될수록 미움받는 세상

2. 쾌/불쾌 스위치를 사용한다

3. 자기긍정감을 떨어트리는 만능감을 버린다

4. 과거에 얽매이는 죄책감을 없앤다

5. 세상의 중심을 자신에게 둔다

5. 믿움받을 용기를 기리는 법


먼저 잘해주고 욕먹는 사람들의 공통점 악순환을 봅시다

좋은 사람이 좋은 관계를 만든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신보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움직인다.

 ↓

그리고, 상대가 자신의 선의를 알아주길 바란다.

그런데, 좋은 사람의 선행을 가식으로 느낀 상대가

나쁜 사람이 되어 관계의 균형을 맞춘다.

그러자, 자신의 선의를 알아주지 않는 상대에게 실망한다.

곧이어, 타인을 믿지 못하고 섣불리 실망하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더욱어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결국, 주위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만 가득해진다.


이런 현상이 자기 주위에 일어나고 있나요?

요즘은 진짜 착해도 욕먹는 세상입니다.

내가 잘해주면, 잘 대해 주겠지.

내가 이렇게 해주면, 나를 더 좋아하겠지

내가 더욱 노력하면, 나를 알아주겠지

나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겠지

과연 그럴까요?


이책은 저처럼 착하다고 자주 듣는 사람에게 추천드립니다.


좋은 사람이 될수록 손해를 보고, 차별 대우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좋은사람을 그만두면 주변 사람이 멀어질까봐 걱정되어 그만두지도 못합니다.

그냥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좋은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좋은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상대방을 반응이나

행동을 살피고 다시 좋은사람으로 되돌아옵니다.

결국 좋은사람은 폐를 끼치지 않으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버립니다.



미움받을까 두렵나요?

남을 위해 무언가 하지 않으면 불안한가요?

모두 지나친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당신은 이미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사람입니다.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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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어스 프로젝트 라임 청소년 문학 42
다비드 무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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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어스 프로젝트 >


지구는 한계에 다다랐다.

공해, 온난화, 그리고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는 자연이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룩한 균형을 야금 야금 무너트리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환경 운동 단체가

많았지만, 각국 정상들은 NEP가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했다.


NEP (New Earth Project )


목차

프롤로그

저지대 빈민가의 아침

약속의 땅, 뉴 어스

그레이와 언터쳐블

악몽 같은 수행 평가

아이시스의 비밀 정원

최악의 하루

태풍의 전조

믿기 힘든 기적

불길한 흔적

독약 같은 진실

지구인으로서의 마지막 순간

뉴 어스로 가는 길

기분 나쁜 예감

새로운 지구를 위하여

불운에 대처하는 방법

마지막 경고

위대한 계획

악몽의 끝

우리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

미래라는 작은 씨앗


아이시스, 플린 - 그레이

오라이언, 미란다 - 언더쳐블

이 세계는 두가지로 구분이 된다.

가난한 빈민촌에 사는 사람들은 그레이

조금 부자고, 잘 사면 언더쳐블

여기에서도 부자와 가난, 세상을 나누고 있었다.


NEP는 지구를 떠나는 걸 말한다.

지국 온난화 현상과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이 지구를 떠나기를 바란다.

NEP는 당첨되는 사람에게 해당하면, 당첨되어 떠나면 외계인이 된다.

떠나는 과정은 6년이 걸린다고 한다.


주인공인 아이스는 MEP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레이라도, 지구에 살고 싶어하고

무엇보다 6년이라는 시간에 걸쳐서 가고 싶지 않기 떄문이다.

6년이 지나면 25살 성인이 된다고 한다.

6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는 시간이므로 나라도 고민이 될 것 같다.


미란다와 오라이언은 부자집 아들,딸들이다.

오라인언은 미란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격이 좋지 않기 떄문이다.

하지만 미란다는 오라이언을 좋아한다.

둘이 학교를 가는 도중, 길에 큰 트럭이 있고

주변에 가난한 그레이들이 있었다.

신호를 하면 그레이들이 달려와서 음식을 포섭해가는

약간 우리들의 타임세일 같은 느낌을 표현했다.

MP라는 존재가 있다. 로봇 경찰을 뜻한다.

MP가 생긴 뒤로는 인간 경찰이 전부 사라졌다고 한다.

이걸로 봐서 지금 이 지구에는 인간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기도 힘들뿐더러,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인간이 만든 로봇에게.

사실, 이 현실은 언젠가 닥칠꺼라고 느끼고 있다.

로봇이 할수 없는 직업이 잘 될꺼라고 하지만,

과연 로봇이 못하는 일이 있을까?

물론 감정으로 하는 인간과는 다르듯,

로봇은 그냥 그 일만 묵묵히 할뿐, 그래서 더욱 무섭지 않나 싶다.


어느날 아이시스의 엄마가 임신을 했다.

하지만 여기 지구에는 2명이 최대라고 한다.

NEP에서는 자녀들도 자유롭게 나을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시스 뺴고는 다들 가기를 원하고,

아빠도 지금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응모를 하고, 미란다가 힘을 써서 당첨이 되서 NEP로 떠나게 된다.

미란다는 아이시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라이언이 아이시스를 챙기기 때문이다.

원래는 당첨은 뽑기 같은 운이지,

이렇게 누가 억지로 당첨되게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자는 할 수 있었다.

이것도 현실세계를 너무 잘 나타낸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는 추악하고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있었다.

반전이 있었고, 미란다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기분이 좋게 읽지는 않았다.

점점 뒤로 갈수록 짜증도 났고, 진짜 미래를 나타내는 모습같아서 싫기도 했다.

이런 책이 나와서 이런 미래의 대책들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 같은게 생기면 참 좋겠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다.

책이 오기전에는 금방 술술 읽겠지 싶었는데,

많이 접하지 않은 SF소설이라 그런지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랑,

지구에 대한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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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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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 >

아몬드, 페인트 를 잊는 올해는 이 소설!이라고 해요.


이 책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비극적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이 ' 유 원 '의 이야기 입니다.

모순투성이 마음을 딛고 날아오르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목차

기일과 생일

마땅한 죄책감

높은 곳에 서러면


주인공은 유원.

책 제목이 사람 이름일꺼라 생각 했지만,

정말 맞았습니다.


금정동 화재사건, 금정동 화재 사건 생존자, 11층 이불 아기.

새로운 학기에, 새로운 교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유원을 알고 있는 느낌.

위 글로 검색만 해도 금방 기사가 뜬다.

" 걔가 제야? " 이러는 말이 자주 들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엄첨 잘 표현했구나 싶었습니다.

무언가의 사건이 일어나기만 하면,

아 개가 제구나. 이러죠.

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그게 안좋게, 슬프게 들릴텐데 말이죠.


화재의 원인은, 방화도 아니고, 가스불도 아닌 담배꽁초.

위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피운 담배꽁초가 떨어져서 그게

베란다에 있는 신문, 언니 책등에 퍼져서 13층 14층까지

불씨가 퍼졌다고 한다.


이 큰 화재 사건이 후 2명의 영웅이 생겨났다.

죽음의 공포를 이겨 내고 현명한 판단으로 어린 동생을 살린 후 숭고한 죽음을 맞이한 십칠세 소녀.

자신의 몸을 불살라 '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을 실천한 사십대 가장.

첫번째는, 언니. 두번째는 처음보는 아저씨 였다.

아저씨는 11층이 떨어지는 무언가를 받아냈고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고,

화물트럭운전사였던 아저씨는 직장을 읽고, 재활치료를 했지만

다리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초반 부분만 봐도, 유원이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원이 떄문에 화재가 발생한게 아니지만,

아저씨는 나를 받아서 다친거구로, 죄책감을 엄청 가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저씨는 유원의 집에 자주왔고, 돈을 빌려가기도 했데요.

또한 끝날때쯤에는 방송국에세 인터뷰를 하기 원한다면서 이야기까지 들고왔더라구요.

구해준거 좋고, 멋졌지만, 저는 읽는 내내 아저씨가 불쾌하고, 불편했어요.

하지만 결국 아저씨도 착한 사람일 뿐이었죠.


혼자 외로히 홀로 쓸쓸하게 지내는 유원이 앞에 수현이라는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옥상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옥상이 만남의 아지트가 되었죠.

원이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이겨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겨서 얼른 행복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소설은 말했다시피 성장소설입니다.

청소년도 읽어도되고, 성인분들도 읽었도되는

유원의 성장소설. 한 사람이 비극을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책.

충분히 아름다운 소설이었고, 충분히 대단한 소설이었습니다.

만약 저한테 이런일이 일었났다면, 과연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유원이 처럼 비극을 극복하고,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저는 친구들이 저를 보고 수근거리는것을 진짜 견디디 못하기때매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유원이는 대단한 아이이고,

멋진 아이라는 것입니다.


표지에 여자아이 두명이 서있는데

저는 유원이와 수현이가 아닌가 싶어요.

파란부분 떄매 바다라는 느낌도 들지만

저장면은 옥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따듯한 소설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책이 될것같아요.



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11층에서 동생을 던져야했을때

불길에 집안을 가득 채웠을때,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또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자기 목숨보다 동생을 먼저 생각한 따듯한 가족인것같아ㅛ.


유원이의 이름은 예정인이 언니가 지었고

언니는 유원이를 매우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합니다.




" 한자로 원할 원에다가 영어로도 원트는 바라다라는 뜻.

꼭 유원이어야 한다고 했어. "

(p.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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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향
서신애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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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방향 >


배우 서신애 님의 첫 에시이 책이예요!

저는 드라마나, 아이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드라마는 거의 보지도 않아요.

지붕뚫고 하이킥은 엄마가 보길래

항상 아침에 봤어거든요.

저녁에 밥먹으면서 본 기억이 어렴붓이 나요.

그 만큼 재미있었고, 내가 본 드라마 중 하나에 속해요.


에세이라서 시로 이루어져 있어요.


목차

프롤로그

1장, 사랑의 방향

2장, 바람의 방향

3장, 마음의 방향

1장은 사랑에 관련, 2장은 약간 일상, 서신애님의 관련?

3장은 마음가는대로 느낌이예요.


처음 프롤로그 펄치는데,

이렇게 처음부터 마음을 녹이는 책은 처음이예요.

아주 비밀이야기를 꺼낸다듯이,

조용히 나한테만 들려준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2장에 스물살의 나에게 라는 에세이? 작은 글은 있었어요.

제일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저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직 20대서 그런거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는 학교에서 정해주는거라

그냥 가라는대로 갔지만, 고등학교랑 대학교는 아니잖아요.

꿈도 확실히 없었고, 고등학교는 간호사를 꿈꿔서

그쪽으로 갔는데 막상 가보니 나한테 안맞다기 보다는

걍 힘들고, 어렵고, 계속 해갈수 있을 까 생각이 문뜩 들어서

막상 그때 막 뉴스나 글로 신입 간호사 계속 일 시켜서

막 쓰러졌다는 기사도 보이고, 씽쑹썡숭 했었거든요.

그래서 대학은 진로를 바꾸기도 했어요.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이게 내 길에 맞는지는 역시 아직도

확실하지 않고, 이미 일은 벌어져있고해서 그냥

계속 이 길로 갈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때 그쪽으로 가서 경험을 해봐서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때의 고민이 인생 최대의 고민일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다 지나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이 책에는

사랑, 이별, 후회, 죽음 등

다양한 주제들로 이루어져있고,

무엇보다 따뜻하게 안아준다는 느낌이여서

힐링이 무척되었고, 이런 에세이 들이 많이 나왔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잠시 쉬어가게 해주는 안식처,

기분이 꿀꿀할 때 행복하게 해주는 글,

누군가 내 옆에서 들어주고,

내옆에서 안아주고,

같이있어주고, 같이 고민하는 느낌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안녕, 반가워요.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어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

(P.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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