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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 유원 >
아몬드, 페인트 를 잊는 올해는 이 소설!이라고 해요.
이 책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비극적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이 ' 유 원 '의 이야기 입니다.
모순투성이 마음을 딛고 날아오르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목차
기일과 생일
마땅한 죄책감
높은 곳에 서러면
주인공은 유원.
책 제목이 사람 이름일꺼라 생각 했지만,
정말 맞았습니다.
금정동 화재사건, 금정동 화재 사건 생존자, 11층 이불 아기.
새로운 학기에, 새로운 교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유원을 알고 있는 느낌.
위 글로 검색만 해도 금방 기사가 뜬다.
" 걔가 제야? " 이러는 말이 자주 들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엄첨 잘 표현했구나 싶었습니다.
무언가의 사건이 일어나기만 하면,
아 개가 제구나. 이러죠.
하지만, 당사자들에게는 그게 안좋게, 슬프게 들릴텐데 말이죠.
화재의 원인은, 방화도 아니고, 가스불도 아닌 담배꽁초.
위층에 사는 할아버지가 피운 담배꽁초가 떨어져서 그게
베란다에 있는 신문, 언니 책등에 퍼져서 13층 14층까지
불씨가 퍼졌다고 한다.
이 큰 화재 사건이 후 2명의 영웅이 생겨났다.
죽음의 공포를 이겨 내고 현명한 판단으로 어린 동생을 살린 후 숭고한 죽음을 맞이한 십칠세 소녀.
자신의 몸을 불살라 '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을 실천한 사십대 가장.
첫번째는, 언니. 두번째는 처음보는 아저씨 였다.
아저씨는 11층이 떨어지는 무언가를 받아냈고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고,
화물트럭운전사였던 아저씨는 직장을 읽고, 재활치료를 했지만
다리는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초반 부분만 봐도, 유원이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고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원이 떄문에 화재가 발생한게 아니지만,
아저씨는 나를 받아서 다친거구로, 죄책감을 엄청 가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저씨는 유원의 집에 자주왔고, 돈을 빌려가기도 했데요.
또한 끝날때쯤에는 방송국에세 인터뷰를 하기 원한다면서 이야기까지 들고왔더라구요.
구해준거 좋고, 멋졌지만, 저는 읽는 내내 아저씨가 불쾌하고, 불편했어요.
하지만 결국 아저씨도 착한 사람일 뿐이었죠.
혼자 외로히 홀로 쓸쓸하게 지내는 유원이 앞에 수현이라는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옥상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옥상이 만남의 아지트가 되었죠.
원이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이겨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겨서 얼른 행복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소설은 말했다시피 성장소설입니다.
청소년도 읽어도되고, 성인분들도 읽었도되는
유원의 성장소설. 한 사람이 비극을 극복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책.
충분히 아름다운 소설이었고, 충분히 대단한 소설이었습니다.
만약 저한테 이런일이 일었났다면, 과연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유원이 처럼 비극을 극복하고,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저는 친구들이 저를 보고 수근거리는것을 진짜 견디디 못하기때매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유원이는 대단한 아이이고,
멋진 아이라는 것입니다.
표지에 여자아이 두명이 서있는데
저는 유원이와 수현이가 아닌가 싶어요.
파란부분 떄매 바다라는 느낌도 들지만
저장면은 옥상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따듯한 소설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책이 될것같아요.
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11층에서 동생을 던져야했을때
불길에 집안을 가득 채웠을때,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또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자기 목숨보다 동생을 먼저 생각한 따듯한 가족인것같아ㅛ.
유원이의 이름은 예정인이 언니가 지었고
언니는 유원이를 매우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합니다.
" 한자로 원할 원에다가 영어로도 원트는 바라다라는 뜻.
꼭 유원이어야 한다고 했어. "
(p.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