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쟁이와 모자쟁이 (양장) 생각하는 크레파스 8
릴러 하킴엘러히 지음, 김영연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한 아이는 눈이 나빠 안경을 쓰지만 아이들이 놀려서 안경은 그 아이의 부끄러움이 되지요.

한 아이는 감기가 잘 걸려 늘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그 모자역시 아이의 부끄러움이지요.

하지만 두 아이는 서로 모자와 안경을 동경한답니다.

결국 둘이 바꾸어서 착용해보지만 영~ 불편하네요.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극복해보려 하지만... 역시 모든 물건은 제 역할이 있는 법.

결국 제자리로 돌아가 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두 아이는 밝은 세상으로 나가 놀게 된답니다.

 

 

어렸을때가 생각이 나는 동화였어요.

모자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지만, 초등학교때 정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안경을 썼었던...

그래서 동경하고 돗수 맞지 않은 안경도 써보고...

안경쓴 아이들을 동경하면서도 안경잡이라고 놀리기도 했던 기억들...

결국 고등학교때 안경을 쓰면서 그 불편함에...

아직도 안보이는 눈에 안경은 잘 안쓰려고...ㅎㅎㅎ

 

모든 것이 동경이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동경이 컴플렉스가 되어버리기도 하지만...

하지만 역시 컴플렉스까지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아이가... 나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고 해서

나자신보다 더 행복하고 컴플렉스 없이 자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책속의 친구처럼...

따뜻한 배려를 가진 친구가 옆을 지켜준다면

참 든든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아이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요.

그럼 아이의 손을 놓아야 할 그 때도 좀 더 쉽게 놓아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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