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를 뿐이야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7
오오사와 치카 지음, 김수경 옮김 / 푸른날개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금 다를 뿐이야....

 

다르다는 것 자체와...

누군가 그것을 일깨워준다는 것.

그리고 다시금 다름을 자신이 인식하게 되는 것.... 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다르다는 것 자체가 삶에 부담이나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따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누군가 그 다름을 일깨워 준다면... 왠만한 칭찬으로 포장을 한다해도 거북스럽게 다가오기 마련인듯.

 

조금 다른 펜펜 역시 친구 론론의 다르다는 말에... 심각하게 자기를 돌아보게 되고...

그것은 부정적인 영향으로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고 고치려고 하게 된다.

하지만 론론을 다시만나 그것이 다름의 인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음을 깨닫게 되는데...

 

사실 우리는 남들과 다를까봐 얼마나 많이 걱정을 하고 우려를 하는지.

외모뿐 아니라 생각과 생활 그 자체에 대해 이질적이라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같다.

다른 아이들이 이것 저것 배울때 나의 아이가 쳐질까봐...

혹은 유난하다... 남다르다.. 라는 말을 어찌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담스러워하며 피곤하게 살고있는지.

 

건전한 비판과 평가에 대해도 어찌나 당혹스러워하며 움츠러드는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자신을 가지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비판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냐에 따라 나의 삶의 질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도 생각해보고...

 

하나의 동화이지만 아이이게는 아이다운 교훈을

그리고 읽은 엄마에게도 또 그 나름대로의 교훈을.. 생각꺼리를 안겨주는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