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다 - 지친 마음을 위하여
백진웅 지음 / 판미동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나를 사랑하다라는 제목이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어디서나 많고 많은 사랑을 이야기하며 눈물도 흘리게하고 웃기도 하게 하지만

그 대상이 나로 향하는 것들은 그닥 많지 않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사회에 교육에 깊이 각인되어져 있어 무감각하게 당연시 하던 것들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한다. 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에 대한 반박이랄까.

사실 우리는 댓가 없는 것에 대해 못 믿어하는 경향이 많다.

사실 싼게 비지떡이라던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보여주듯 말이다.

그것이 경험이라면 더욱 그렇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인지 죽을 힘을 다해 마라톤을 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기도 하고,

고행을 하며 수행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얻은 것들을 값지다고 표현한다. 값진 땀 한방울, 값진 동전 한닙.

 

하지만 즐기는 것에는 너무 인색하지 싶다.

사실 사람들을 만나면 문화라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만나면 술마시고 노래방갔다가 어디 어디.. 가고. 그리고 끝인 경우가 많다.

 

그런 힘든 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런 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아니라

그 와중에서 한 숨 여유를 갖고 싶은 사람들이 보이게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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