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의 성장 이야기 "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우선 책이 크지 않고 자그만해서 맘에 들어요. 그래서 쉽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이 책은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타쿠토가 유년시절 그러한 행동을 한 이유와 그의 엄마인 유코가 함께 그 시절을 타쿠토가 그 때 이러한 행동을 할때 나는 어떻게했고. 타쿠토가 이런 생각으로 행동했었네 하며 그 시기의 그 상황에서 타쿠토의 행동을 회상하면서 쓴 글이에요. 전문적인 용어에 대한 책이 아니라 좀 특별한 타쿠토의 성장이야기죠. 그동안 엄마 유코가 몇번 책을 출판했었는데. 이번책은 유코와 타쿠토가 함께 쓴 책이네요. ADHD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가 책을 직접 출판했다는건 사실 좀 놀랍기도 했었어요. 완성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장애가 있는 아이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책 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사건들은 충분히 일반 아이들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한듯 해서요. 그러고보면 타쿠토의 엄마 유코도 대단한 사람인거같아요.. 믿고 기다려 주는게 쉽지 않죠. 아이도 4명이고 첫째는 좀 더 예민한 아이였더라구요 이런 엄마의 믿음으로 타쿠토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던거죠. 믿음으로 아이를 응원하는 엄마,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아이 이 두줄이 이 책을 요약한 제일 적절한 말이네요. 아이도 잘자랐고 엄마도 잘 기다려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