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올라가는 아들 초2때 학교에서 아침마다 아침이야기시간이 있는데. 아들은 주로 퀴즈를 냈는데. 많은 친구들이 속담문제를 냈었나봐요. 집에 오면 "엄마 엄마! 속담얘기할테니 뜻 맞춰봐요."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속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집에 속담 보드게임이 있는데 사실 그 보드게임은 뜻 풀이는 살짝 초등 저학년 아들에게는 어렵더라구요. 아들이 밥먹을 때마다 쓱~ 보면서 밥을 먹네요. 방학이라 아침에 일어나서도 한참 침대 머리맡에 둔 책을 보더라구요. 그만큼 만화로 상황을 설명해서 딱딱하지 않게 편하게 보는거 같아요. 책 좀 봐~~잔소리를 덜하게 된다니까요. ㅋㅎㅎ 자기가 아는 속담 찾으면 크게 안다고 제목 얘기하고.. 물론 모르는 속담도 물론 88개중에 많이 있겠죠?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요. 쓱 읽고 딱아는 속담 책으로 88개의 속담 모조리 마스터 할테니까요.ㅋㅎㅎ 방학중 추천 도서에 속담책이 하나 있더라구요. 아들은 이 책으로 충분할 꺼 같아요. 방학 숙제도 해결했네요. 할 말 많은 초등을 위한 꿀잼 만화 쓱 읽고 딱 아는 속담 쓱 읽기만 했는데 뜻을 딱 알게 되는 실속 있는 속담책이에요. 단숨에 쉽게 이해되는 88개 초등 필수 속담으로 어휘력 대폭발을 경험하고, 두고두고 국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속담책이에요. 도토리 키 재기부터 시작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까지 속담과 속담풀이 상황별 만화로 구성되어있어요~~ 쓱읽고 딱 아는 속담 책 초등 저학년에게 딱~~맞는 책이네요. 짧고 명쾌한 걸 좋아하는 초등생 톡을 한 줄 이상 보내지 않는 초등생 곤란할 때 돌려말하길 좋아하는 초등생 뭔가 비꼬고 싶을 때 생각나는 말이 없는 초등생 할 말이 많은데 입에서 자꾸 맴도는 초등생에게 이 책을 추천하네요. 아들이 이 책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대충 보지 않고 하나를 보고 열을 아는 지혜를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예비 초3 엄마의 간절한 바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