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집 사고 싶어요 - 10억으로 강남 아파트 사는 법! 자식을 100억 자산가로 키우는 법!
오스틀로이드 지음 / 진서원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강남에 집사고 싶어요]
제목만 봤을땐
10억으로 강남아파트 사는법이라
당장 융통할 10억이 어디있으랴  생각했는데.
그래도. 강남에서 집사는 노하우를
강남이 아닌 다른 곳에 적용시기면 되니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고르게 됐어요.

전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몰라서
기초 지식도 좀 쌓을까하는 생각도 조금 있었어요.
20여년전에 자산관리 수업을 평생교육원에서 듣기는 했는데. 부동산. 경매 용어도 어려웠고. 그때 당시 멤버들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 바로 실천 가능한 사람들이었고. 나는 그 정도 나이가 되면 그때 준비하지 했었네요. 그래서 진짜 설렁설렁.. 용어도 어려웠고..
그때 내가 뭔가 깨달은 바가 있었다면 지금의 나는 좀 달라져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ㅠ

지금은 퇴직한 신랑이 주식을 하는데.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로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참 지나고 나면 무릎인지 어깨인지 보이는거지..   한참 내려가고 올라가는 변동이 있을 때는 잘 모르죠?
작가님은 그 흐름을 파악하려고 잡지도 창간호 부터 보시고 준비하셨더라구요.
부동산이나 주식도 일종의 제로섬 게임 같이, 누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잃게 되어있는데, 그 피해자가 내가 되지 않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당연한 말씀인 듯요~~

[갈망하는 무언가 있을 때, 그것을 향해 치열하게 에너지를 쏟는 그 순간이 바로 삶을 즐기는 순간이다]

어릴때부터 전 그냥 큰 욕심 없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치열하게 에너지를 쏟아야만 하는 순간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적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딛고 교육받을때도 마찬가지 거기서 뒤쳐지는 않았었는데. 간절해하며 같이 교육받던 다른 사람들과는 눈빛이 다른 느낌..
 
집도 사람처럼 인연이 있긴한가 봅니다.
저희도 지금 사는 집을 일주일만에 계약했었으니까요.
9월입주에 5월이었는데.분양완료 였는데. 중도금안내서 자동해지된 집을 계약하게되었죠.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갭투자에 대한 얘기도 나오네요.주위에도 여러 사람들이 아파트 갭투자를 하더라구요. 나보고도 권하기도하는데. 전 실행을 옮기지 못했지만.
주위에서는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재미를 보더라구요.
아파트 갭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 일단 지역을 많이 알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싼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었거나, 상승 전망이 있는 구간을 찾아내서 들어가야한다고 합니다.
갭투자가 아니더라도 저평가되었거나 상승 전망이 있는 집을 사는 게 중요하죠. 얼마전에 가끔 같이 만나는 지인이 옆 아파트로 이사를 온다더라구요.gtx로 인한 상승 전망에 저평가되어 있다고. 투자 목적이었으나 맘에 들어 자기가 이사온다고..^^

책에는 친절하게 실제로  10억에 살 수 있는 강남 아파트 정보가 있어요. 아파트명, 전용면적, 매매가, 전세, 연식, 가구수, 인근지하철, 특징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강남이 아니라도 부동산에 대한 보는 안목을 기를수 있는 책 같아요.예전에 잠실 쪽 살때였다면 강남도 생활반경이라 더 관심이 갔을텐데. 그 구역을 벗어나니 강남에 대한 욕망은 줄어들었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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