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짱 즐거워지는 저학년 이솝 우화
박지연 지음, 유정연.고성은 그림 / 키움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이 아는 이솝우화도 있고. 모르는 이솝우화도 있더라구요. 아는건 아는 대로 재미있어하고 모르는 건 처음 들으니 또 재밌어하네요.
저희집은 이런 단편 책을 잠자리도서로 활용해요.
특히나 탈무드나 이솝우화는 자기전 생각해보기로 좋은 책이죠.

저학년아이에게 맞게 그림도 칼라풀하게 잘  나오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얘기와 이솝우화내용이 잘 들어맞으니.. 이솝우화속 상황이 이야기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교훈으로까지 바로 연결시켜주니. 이해정도가 더 큰거같아요.

19가지의 이솝우화가 들어있어요. 차려부터 뭔가 아이들에게 딱딱하지 않게 소개되어있어요.
담에 다 읽으면 제목만보고 얘기 생각해보기로 활용해볼까해요.
아는이야기를 조리있게.. 잘 발표할수 있는지 연습시키려구요..초2인데 아직 머릿속 정리도 안되고 그러다보니 친구들 앞에서 얘기할때도 횡설수설하는면이 ㅠㅠ 
아직 발표력을많이 키워야해요.
(물론 키도 많이 키워야하지만~~)

여우와 신포도는 제가 교육학 공부할때 예시로 나왔던 이솝우화에요. 일종의 핑계거리를 찾는거죠. 
함께소개되어있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팁을 보면서
울아들에게 말했죠.
 우와 딱 너네. 받아쓰기 점수 낮은건 시험문제가 어려워서라고.. 준우가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가 아니라고..말하는 준우여우 ㅋㅎㅎ

늑대대장의 이야기를 읽고. 작년 같은 반 친구가 아들반 반장이 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반장은 지금 반장선거때 한 약속 잘지키고 있냐고 물었는데. 아직 잘 지키고 있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 약속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행복한 교실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하겠다는 거였데요.
학교를 즐겁게 다녀서 다행이에요.
작년에 다른반 좀 문제가 있는 친구랑 같은 반이되서 학기초에 아들과 트러블도 있었고.  수업시간 방해가 되는일도 꽤 있는걸로 아는데.. 
다행히 행복한 교실이미지가 더 큰가봐요~~

아이와 한줄씩 읽거나. 제가 읽어주고 얘기나누기도하고. 슬기로운 학교생활은 역할을 나눠 읽어보기도 했어요.
자기전에 조금씩 읽으려했는데. 넘 재밌다고. 녹음하느라. 거의 다 읽어버렸네요.
다읽으면 아들이 얘기들러주기 작업할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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