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안단테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 지음, 김병순 옮김 / 돌베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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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보다는, 작가가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달팽이를 지켜보는 일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후반에서 더 가슴이 먹먹해졌다. 다른 얘기겠지만, 살다보면 조강지처를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살다보면... 책의 곳곳에 인용된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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