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작문법 도시의 직장인 4
문현웅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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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예시, 깔끔한 활용 방식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일터에서의 작문법'에 대한 글이다.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은 그 입구에서부터 '자기소개서'라는 글쓰기를 마주하고, 취직에 성공하고 나서도 흔히 '보고서', '제안서', 혹은 '시말서' 등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들을 마주한다. 꼭 글을 쓰는 기자라든지 출판 관련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무직은 글을 다루는 일터에서 일을 한다. 그렇기에 '이 '글'을 어떻게 써야 잘 쓸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써야 혼나지 않을까?'와 같은 고민을 흔히 품게 될 것이다.

위의 설명에 해당하거나, 공감된다면 이 책이 그런 고민에 가장 완벽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 필요한 글쓰기 방식은 다를 테지만, 책에선 자신이 어떤 글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부터 알 수 있게 해주고 그런 상황에 맞는 글쓰기를 어떻게 익히고 연습할지까지 다양한 예문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라 비문학적 글쓰기라면 모두 다룬다고 해도 모자랄 것 없다.

읽다 보니 나 또한 글을 쓰는 것을 일로 삼고 있는데 과연 나는 정보 전달의 효율과 읽는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글에서의 예술성을 어느 정도 비율로 다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레 생겨났다. 어찌 되었든 글을 쓸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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