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함께 걷는 교육 3
천경호 지음, 김차명 그림 / 우리학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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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의 마음을 담은 생활지도책.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고 학생의 감정을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여 말로 표현하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대화가 생활지도의 방향이라고 말한다. 생활지도가 필요한 상황에서(책을 보면 초등학교는 모든 장면이 생활지도의 순간이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대화는 결국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인식하고 교사의 마음을 이해하게 한다. 이런 대화는 그때그때 반복될 수 밖에 없지만, 학생을 향한 관심과 관찰, 마음 읽기가 바탕이 된다면 진짜 마음을 이을 수 있겠지. 나,너,우리와 사회를 이해하고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꾸려나갈 힘을 갖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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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 -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글, 네트워킹
이다혜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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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장인으로 살아남아 여전히 탄탄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의 책.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나 삼십대 중반 커리어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다. 일하는 여성으로써 일과 관계,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피가 되고 살이되는 말들이 담겨있다. 친한 언니로써 카페에서 앉혀두고 일대일로 솔직하게 알려주는 듯한 문체는 뻔한 이야기 같을지라도, 앞서 삶을 산 여성으로서 나에게도 일과 삶에 대한 확신을 주고 이 사회 속에서 여성들 속에서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끼게 해준다. 직장 여성으로서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일까 고민이 들 때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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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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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책.
중독,무기력,비행,자해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순응하는 아이들, 나아가 평범한 아이들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잘하고 잘먹고 잘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지금 세상에서는 자신은 그럴 수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안정시켜주고,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나아갈 수 있게 격려해주는 존재여야한다. 어른의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방식으로 여유를 가지고 그들의 속도에 맞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어른이 되려면 어른들부터 자신의 삶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희망을 만드는 삶을 살라고 한다. 서로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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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교실심리
김현수 / 에듀니티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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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학생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학생을 이해하고, 관계를 잘 형성하고, 학생 간의 관계도 잘 이해해야 한다. 학생과 상황과 자원을 잘 파악하여 학생을 도울 수 있는 판단을 하고 학생과 동료와 협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스스로 행복하고 긍정하고 좋은 삶을 살아야 하는 거. 알면 실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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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 스치는 일상을 빛나는 생각으로 바꾸는 10가지 비밀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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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 십년 넘게 살아온 저자가 ‘기획’이라는 것을 우리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하지만 본질적인 습관을 소개하는 책이다. 생을 기획해나가는 우리에게 관찰,정리하고 공부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알려준다. 알고 있었고 실천하고 있었지만 책처럼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내 삶에 대한 안도감과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업의 본질을 깨우친 것처럼 보이는 저자가 매우 부러웠고, 나도 내 업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게 기획자로서의 습관을 계속 내면화해야겠다. 빠르게 너무 많은 것이 흘러가버리는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질을 추구한다는 것이 이상적인 소리며 시대에 맞지 않다는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영원한 것의 동일한 반복인 생을 기획이라는 관점으로 늘 새롭게, 더 나아질 자신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위해 살아간다는 태도에 공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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