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나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법<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에서는 '우리가 타인에게 오해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런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남들이 보는 나는 왜곡 될 수 있다고..그래서 내가 생각나는 '나'와 다를 수 있다고. (끄덕끄덕) 남들에게 왜 내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지를 알려준다고! (매우 긍정)

나날이 고민이 되는건 남들과의 관계,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이다. 항상 고민하고 갈등하고 스트레스 받는 주 요인.

하이디 그랜드 할버슨은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작가이다.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상대방은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입장이 바뀔 때도  마찬가지. 작가가 책을 쓰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였다. 남편에게 책의 소재를 뭘 쓸까 물어보다가, 남들이 보는 나. 남들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이 궁금하고 답이 무엇일까 싶다는것. 

이 책의 주제는 [내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책 한구절 한구절이 내 얘기같았고 나의 고민과도 일치했다. 간혹 오해받는 생각이 들때...고의 없는 실수에 질책을 당하거나 외면당할때...선입견, 편향적인 사고, 불완전함, 융통성없음. 

심리학 용어 <투명적 착각 (transperacy illusion)>이라는 용어도 처음으로 접했다. 남들이 나의 뜻을 다 알아들었으리라는 것에 대한 착각. 

'타인에게 늘 오해받는 이들은 스스로에게 회의를 느끼거T하고 그래서 내게 꼭 맞는 기회를 안겨주고 응원을 보내준다면 훨씬 더 살만한 인생, 알찬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무한 공감가면서도 한편으론 여전히 꺄우뚱 의문이 좀 남는 구절이었다. 

수시로 옆에 두고 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든든한 내 편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