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포그래픽, 반 고흐 - 그래픽으로 읽는 빈센트 반 고흐 ㅣ 인포그래픽 시리즈
소피 콜린스 지음, 진규선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가고, 주변에서도 공부하고 해서 항상 인포그래픽 관련 업계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좋아보였다. 학교 다니는 동안
주기적으로 PPT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 아이디어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책을 많이 보고 레퍼런스를 찾곤 했는데 -
인포그래픽 반고흐 또한 내가 갖고 있으면서 항상 보고, 따라해보고 할 만한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커버만 보고 반해 보게 되었는데 - 이 책은 색을 활발하게 썼고, 인포그래픽으로 반고의 일생을 그린 책이다.

2016년 원작은 소피 콜린스. 옮긴이는 진규선. 출판사는 큐리어스.
항상 표를 그리고, 내용을 축약하고 컬러를 쓰는게 고민이고 항상 부족함을 느꼈는데 - 이 책을 그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했고 대중에게 인포그래픽을 알려주는 브릿지같은 책 같았다.

반고흐가 일생동안 만난 여자들을 시대와 컬러 / 카테고리로 나눠 표현했다는게 참 웃기고 재밌었다. ㅋㅋㅋ 누가 이런 발상을 쉽게 할 수 있겠는가. 아무튼 가독성을
최대한으로 높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이런식으로 그리고 표현하고 색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고흐가 살던 집이 이런 모양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복잡하거나 낡은 사진 또는 설계도면이
아닌 설계도를 간단하게 정리한 그림으로 표현해 쉽게 눈에 들어온다. 간혹 이 책에서는 반고흐가 물감이나
먹는 이상한 미치광이로 그리기도 하지만(사실..) ㅋㅋ 지루한
글을 읽는데에는 취미가 부족한 나에게는 딱 좋은 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반고흐 시리즈 말고 하나 더 있던데- 기회되면 그 책도 소장하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