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는 동안 책 구절을 읽으며, 궁을 거니는 상상을 했다.
날이 더워 언제 갈지 모르겠다만, 해가 늬엿 늬엿 질 때즈음에,
고즈넉한 순간에 가고 싶다.
종묘는 한겨울에 가야 가장 근엄하고 멋있는데,
사실 다른 궁은 언제 가야 제일 좋을지 생각을 딱히 해보지 않았다.
꽃피는 4월~5월이 제일 좋은것 같기도 하고.
녹음이 푸르른 6월에 가도 좋을듯 하다.
감나무 하면, 대림미술관 안뜰에 감나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이 책을 읽었으니 이제 궁에 갔을때도 감나무가 어디에 심어져있나, 유심히 볼것 같다.
경복궁
"조선의 세번째 왕 태종이 경복궁 동쪽에 창덕궁을 새로 지은 이후 세종 같은 모범생 타입의 임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창덕궁을 주요 생활공간으로 삼았다."
육조거리 - 광화문, 정전인 근정전, 거주공간인 강녕전, 교태전까지 모두 일직선 배치.
#문화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