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서른 즈음, 이미 8년을 일한 회사 경력이 있어서 부러웠다.
벌써 빵집에서 3년차의 경력자. 바게트 자르기의 달인.
- 에프터눈 티
홍차와 디저트를 즐기던 영국인들.
아침과 저녁만 먹던 영국인들이 오후 3~5시에 샌드위치나 구운과자를 먹던 문화. 이런 관행이 귀족 사이의 사교모임이 되었던 거구나.
요즘 인스타보면 호텔 에프터눈티 자랑 사진들이 즐비하다.
지금 호텔에서 즐기는 사람들. 귀족? ㅎㅎ
내가 즐기는 문화는 무심한 스콘과 풍미가 다양한 홍차 또는 라떼.
작가가 쓴 글에 끄덕끄덕 - 나도 그렇다오.
- 크림 브륄레
브륄레 = 타다 (활활)
영화 아멜리에 에 나왔었다구? 다시 한번 봐야겠네.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도 김태리가 만들었지. 친구 진기주에게 화해하기 위해, 농협 은행창고에 들이민 것.
수저와 함께. 설탕 코팅 태운 면을 톡 하고 깨드려 먹는 부드러운 계란의 맛.
이 책은 내가 빵이나 디저트를 굽거나 만들어 먹거나, 사 먹을때 -
관련된 그 챕터를 하나씩 꺼내 차와 함께 마시며 읽기 좋은 에세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