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기를 일러스트와 짧은 대화들로 써내려 가니,
국토대장정 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하루에 55km...
나도 언젠가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기록할 날이 올까?
일단 자전거 바퀴에 바람부터 채워야겠다.
자전거를 타며 주변을 기록한 일상들.
새를 관찰하러 오는 사람들도 너무 귀엽고.
긴 흙길, 호수, 사막으로 둘러싸인 흙길 위를 달리는 저자.
가다 힘들 땐, 스타벅스에 들러 냉동 깍지 콩으로 무릎 찜질을 하고 (기발하다)
역풍, 야외에서 잘 때의 불법체류자들도 많아 위험이 도사리는 환경에서도 다 부딪혀 이겨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