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입부부터 재밌고, 왜 책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
독서에 취미 붙이기에 쉬운 소설책 같았다.
시골 마을에서 햄버거를 먹기 위해 다른 읍내로 버스 타러 가는 설레는 10대 고등학생들이 너무 귀엽고,
한 글귀를 읽으면서도 상상되고, 도시에서만 살았던 나로썬, 그런 삶이 또 흥미롭고 그 나름의 재미와 추억이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에 귀했을 햄버거집과, 프랜차이즈 아닌 편의점.
가끔 지방 여행을 가면 - 볼 수 있는 풍경들이 글로 담겨 있으니 더 재밌게 다가왔다.
나도 초등학교때 롯데리아 가고, 맥도날드 갔던 기억들.
그리고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먹는건, 책에선 독일로 쓰여졌지만, 내가 경험한건 암스테르담이었다.
21살의 기억, 그 때 이후로 감자튀김을 시킬때면 마요네즈를 물어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