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카 할머니와 은령 탐정사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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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작을 꼭 봐야하는 건 아니지만

나카야마 유니버스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시즈카 시리즈나 작가님의 다른 책을 보는 것도 추천하기는 한다!

 

나는 이 책이 작가님의 작품 중 처음 읽는 책이었는데

매력에 빠져 다른 책도 읽어볼 계획이다.

 

맞는 듯, 안 맞는 듯 최고령 실버 콤비의 대활약상

 

 

범인 찾기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고령이 되면 자동차면허증을 반납해야 될까?

범죄자에게 내려지는 형벌이 합당한 걸까?

죄를 지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수사를 함에 있어서 위법적인 것을 해도 되는 걸까? 

 

 

주변 동료들이 사고를 당함에 따라 시즈카는 그 위협이

자신과 손녀에게도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과연 둘은 무사할 수 있을까?

범인은 누구일까?

이 책은 빠른 전개를 통해 질질 끌지 않고

바로바로 범인을 알려준다.

가독성이 좋고 한 에피소드 금방 읽게 된다.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에는 '문득 이것이 이승에서 보는 겐타로와의 마지막 이별 같은 예감이 들었다.'라는 문구가 나오지만

나는 정말 겐타로가 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나 겐타로 씨 같은 무법적인 짓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아무리 수사 목적이라고 해도 위법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돼요.

 

법을 지키는 것만으로 사기꾼을 체포할 수는 없어.

악당 상대로 이쪽만 예의 바르게 굴어서 대적이 되겠나?

 

우리가 재판하는 건 몬스터가 아니라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자식이죠.

 

신문이나 TV에서 판결만을 다루는 사람들은 판사의 고민 따위 상상도 못 하겠죠, 분명.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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