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6월] 독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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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핑주의자 선언
익명 지음, 홍명교 옮김 / 미디어버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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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프/이불 속에서 봉기하라, 휴식은 저항이다와 결을 같이 하지만 노동운동의 차원에서 탕핑(드러눕기)를 선언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미디어아트 작가 김아영의 작품을 통해 가속주의가 얼마나 현재진행형이고 또 제가 얼마나 그 한가운데 있는지 각성한 경험이 있는데요, 각성 이후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 빠른 쳇바퀴에 올라타 있으니까요. 이 쳇바퀴 위에, 저도 탕핑주의자 선언을 하고 누워볼까요./숨귤베펜

금붕어의 철학 :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 2025 세종도서
배세진 지음 / 편않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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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D 현대철학/이프/푸코의 권위자 배세진씨가 쓴 포스트 구조주의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를 포스트 구조주의의 중심이 되는 주체와 권력이라는 개념쌍을 가지고 낱낱히 파헤친다고 하는데요. 소개는 다소 어려워보이지만 친절하게 쓰시는 분이라 읽기 좋을 것 같아요./귤펜

내 어머니는 컴퓨터였다
캐서린 헤일스 지음, 이경란.송은주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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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사회학?/이프/일전에 여성을 컴퓨터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더라 하는 트윗이 화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어떤 순간부터는 인간은 기술과 항상 하이브리드 존재였구나 싶어서 흥미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언어, 코드, 텍스트, 전송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다룹니다. 절판되었다가 최근 개정판이 나온거라 꼭 들여두면 좋겠어요./귤슾나베

대화 비평- 탈정체화의 예술과 미술비평
양효실 지음 / 현실문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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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B비평/이프/요즘은 비평에 관심이 있습니다. 저한테 비평은 말그대로 말걸기 시비걸기 오해하기 멋대로 가져다쓰기 정도와 함께 있는 개념인데요. 비평가 양효실의 시각 예술 현장에서 작가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쓴 비평을 모아둔 책입니다. 언제나 배경 지식이 필요한, 첫눈에 알 수 없는, 어떤 강렬한 느낌도 주지 못하는 작품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요, 소외되어 토라진 제 마음을 대화-비평이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귤슾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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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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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기억, 산업유산- 폐산업시설은 어떻게 ‘문화유산’이 되는가
박진한 외 지음 / 역사비평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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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논의 필요/펜네/˝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유휴산업시설의 건축적 가치나 지역 재생 사업의 이해관계를 넘어 그 장소에 결부된 개인과 지역, 국가 사이의 다층적인 기억을 포괄하는 ‘민주적인‘ 유산 활동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산업유산은 ‘정치성‘과 ‘역사성‘을 갖게 된다. (...) 이러한 점에서 권력과 자본에 의해 획일화된 유산 보존과 활용은 민주주의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일 수 있다.˝/슾고베나잎

분노 중독- 왜 세상은 분노에 휘둘리는가
조시 코언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3월
18,500원 → 16,650원(10%할인) / 마일리지 9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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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논의필요/제가 너무 쉽게 분노하고 너무 쉽게 분노에 휘둘려서 가져온 책입니다. ˝분노는 가장 옳게 느껴지는 순간에 가장 위험하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마음 상태에서는 분노가 뚜렷한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폭력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분노를 제어하고 통제하는 방법보다는 분노 자체를 들여다보며 분노의 ‘옳음‘에 대해 반박?합니다. 또 분노를 세 가지로 분류하고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방어 기제까지 함께 살펴봅니다./지고베나

죽은 다음-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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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논의필요/장례노동자인 작가는 장례 문화와 다양한 가족 구성을 포괄하지 못하는 장례 제도를 경유합니다. 우리 사회의 죽음과 애도 방식을 탐구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생전 장례식이나 여성 노동자가 이끄는 장례식 등의 사례까지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슾지고베펜솔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주디스 버틀러.프레데리크 보름스 지음, 조현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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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23.A.사회학/“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디스 버틀러의 짧은 책입니다. 나의 해방과 당신의 해방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아 가져와 봤습니다./슾지고귤베나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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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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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 어떤 일을 한 뒤의 흔적
희정 지음 / 포도밭출판사 / 2024년 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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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타-A기타-사회비평/ 해솔/ 이 책은 투쟁 현장의 ‘앞자리‘가 아니라, 투쟁이 끝난 이후를 기록합니다. 싸움이 끝났다고 선언되었지만 여전히 그곳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투쟁 ‘이후‘에 대해서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만큼 읽어보고 싶은 책!!/베나펜

광장 이후- 혐오, 양극화, 세대론을 넘어
신진욱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5월
17,500원 → 15,750원(10%할인) / 마일리지 8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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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타-사회비평?/지구/그래도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도서를 하나쯤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도서가 ‘광장‘의 여러 주체들을 입체적이고 복합적으로 살폈다는 감상이 들어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2030 남성 극우화 담론을 다루었다는 게 (정확히 어떻게 다뤘을지는 읽어봐야겠지만..) 흥미로워서 더 읽어보고 싶기도 하네요./슾귤베숨

특수에서 보편으로- 통합교육에 대한 급진적 제안서
공진하 외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25년 4월
21,000원 → 19,950원(5%할인) / 마일리지 63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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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교육/나리/장애인에 대한 타자화와 배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 더욱 그랬는지 특수교육은 통합교육이어야 한다는 문구가 유독 와닿습니다.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통합교육이 이뤄지던 곳이었는데요, 딱히 혐오를 하는 학생이 없고 그런 건 아녔지만 적어도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는 다들 배워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통합교육을 어떻게 보는지, 어떤 보완책과 대안을 이야기하는지 함께 읽어보고 싶습니다./지고숨베잎

도시의 동물들- 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해야 할 이야기들
최태규 지음, 이지양 사진 / 사계절 / 2025년 4월
24,000원 → 21,6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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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타-A.기타-도시 혹은 20.생태환경-A.생태/환경/나리/도시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동물들을 조명하며 그들과 맞닿은 사회의 문제들을 다룹니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원래 그곳에 살던 동물들을 어떻게 주체로 대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책이라고 합니다./지고숨베펜잎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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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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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희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5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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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문학- E.수필 /고도/ 작가가 직접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쓴 르포입니다. 현장에서의 일, 선배들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상품화되어가는 장례, 사회 변화를 포섭하지 못하는 장례를 보면서 ‘나는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나는 어떤 장례를 원하는가‘를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 길들여진 동물을 위한 철학
최훈 지음 / 사월의책 / 2025년 4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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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생태환경- A.생태/환경/ 고도/ 개와 고양이로 대표되는 반려동물을 우리가 정말 ‘반려‘로 생각하는지 묻는 책입니다. 애정이라는 이름 하에 자행되는 지배, 혹은 착취를 폭로하고 우리가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버려지고 학대당하는 반려동물이 무척 많은 우리나라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숨펜솔

그 남자들은 무엇에 충성하였는가- 정치군벌 하나회의 살아있는 망령
김재홍 지음 / 사이드웨이 / 2025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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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정치-B.한국정치/ 고도/ 필자에 따르면 이번 조기대선의 원인이 된 계엄은 하나회 내란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혼란 기쁨- 혐오를 벗고 몸을 쓰다
김비 지음 / 곳간 / 2025년 1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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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여성/퀴어- B.퀴어 /스파클 / 생도에 동성애에 관한 책은 많은데, 트랜스젠더에 관한 책은 생각보다 없더라고요. 이 책은 50대 트랜스젠더 소설가인 김비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어진 몸과 싸워온 투쟁기를 담았다고 해요./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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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6월] 운영위원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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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 삶의 감각으로 이야기한 장애의 세계
앤드루 릴런드 지음, 송섬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9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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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E.수필 혹은 17.A.인권/나리/시력이 사라져도 메일게이즈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서평을 보고 흥미가 갔습니다. 시각장애인 정체성과 함께 걸쳐 있는 작가의 다른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본인을 다시 인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잎숨

포스트휴먼 페미니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혁의 힘
로지 브라이도티 지음, 윤조원.이현재.박미선 옮김 / 아카넷 / 2024년 4월
28,000원 → 26,600원(5%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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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A여성/이프/자꾸만 포스트-가 화두가 돼요. 모든 개념과 체제는 근대의 시작부터 그 한계를 모두가 알고 있었고 이제는 정말 밑바닥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다음을 상상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죠. 그야말로 넘어갈 듯 넘어가지 않는 이때 우리가 가장 먼저 넘어서야 할것은 휴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 ˝인간˝의 특권을 온전히 누려본적 없는 존재를 조명할 필요가 분명히 있고 이건 역시 페미니즘의 언어로 가장 쉽게가능할겁니다./귤숨

세계에 대한 믿음
김홍중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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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C 영화/이프/사회학자 김홍중씨의 영화 에세이라니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분류는 논의가 조금 더 필요해보입니다만 부정선거나 신명과 같이 그야말로 현실 정치가 영화를 압도하는 현상이나 새벽의 모든 같이 재미없는 영화가 너무 좋은 저의 취향 같은 것들을 보며 이미지와 영화가 보는 사람을 세계와 연결하거나 분리하는 데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런 얘기를 해주실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홍중샘(모르는 사이)의 영화-세상 얘기가 들어보고 싶네요.

야생의 실종- 세계와 세계를 잇는 인류학의 질주
이노세 고헤이 지음, 박동섭 옮김 / 김영사 / 2025년 5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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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사회비평?/이프/체화된 제도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꾸만 탈선하거나 결국 실종되고는 합니다. 그러나 제도를 치운 세상에서/인식에서 그 사람들은 실종된 것이 아니라 어디론가 질주하고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노세 고헤이의 에세이입니다. 자꾸만 우리를 혹은 타인을 배제하려는 세상의 구조 속에서 이노세 고헤이의 형은 어디로 질주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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