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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극장- 시대를 읽는 정치 철학 드라마
고명섭 지음 / 사계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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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계엄이 발령된 지 1년이 되어가는 날입니다. (정확히는 내일입니다.) 그런 시점에서, 지난 3년 반의 시간 동안 한국 시민들이 경험한 무도한 정치권력의 상승과 몰락을 정치철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을 담아 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동서고금의 역사와 철학, 신화와 문학, 종교와 예술을 넘나들며 한국 민주주의에 찾아온 위기를 폭넓은 맥락에서 조망하며,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변화의 주체로 등장한 시민의 힘에
가난의 명세서- 자아에 가격 매기기
김나연 지음 / 글항아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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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아/책에서는 최저가를 비교하며 하루를 보내는 소비자, 병원비가 무서워 진료를 미루는 환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보호자 등 ‘가난한 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가난을 다룬 책은 많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책은 적은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객관적 빈곤이 아닌, 사람을 위축시키는 상대적 빈곤에 대해 다룬 책인 것 같아요. 그 점에서 생도에 둘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숨고
의미들-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
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 엘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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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05-E수필/ 이 책은 저자가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경험과 ‘미친 여자‘라는 낙인을 여성 소설가들의 작품에 대한 비평과 겹쳐 써내려간 에세이입니다. ˝아웃사이더들. 항상 혹은 어쩔 수 없이 바깥에 자리한 사람들(...) 이해받고 싶어서 과거에 관해 쓰고 또 쓰고, 매번 다시 바로 잡아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 글쓰기 자체가 살아가는 일의 실패, 정상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 실패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방식이 된다˝/고
전국 언론 자랑-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윤유경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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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04-A 저널리즘/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언론사는 서울에 있고, 지방의 이야기는 잘 다뤄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미디어오늘 기자인 저자가 3년 동안 지역언론사에 직접 장문하고 취재한 이야기로, 지역언론이 새로운 공론장으로서 지역 의제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그 가능성을 말한다./숨고
재활의 밤- 수치와 고통의 규범을 넘어, 자립과 연결로 나아가기
구마가야 신이치로 지음, 조승미 옮김 / 동녘 / 2025년 11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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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22보건의료/ 선천적 경직성 뇌성마비가 있는 장애 당사자이자 의사인 저자는 장애가 있는 몸으로 일상을 영위하는 법을 배우는 대신, ‘정상적’ 신체의 움직임을 ‘학습당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재활이라는 이름의 폭력에 맞서 싸운 기록을 담았다. 장애가 있는 몸으로 삶을 영위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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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ifelibrary90 2025-12-0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아) 김나연, <가난의 명세서>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4831160

책에서는 최저가를 비교하며 하루를 보내는 소비자, 병원비가 무서워 진료를 미루는 환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보호자 등 ‘가난한 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가난을 다룬 책은 많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책은 적은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객관적 빈곤이 아닌, 사람을 위축시키는 상대적 빈곤에 대해 다룬 책인 것 같아요. 그 점에서 생도에 둘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kulifelibrary90 2025-12-0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아) 고명섭, <카이로스 극장>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238403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계엄이 발령된 지 1년이 되어가는 날입니다. (정확히는 내일입니다.) 그런 시점에서, 지난 3년 반의 시간 동안 한국 시민들이 경험한 무도한 정치권력의 상승과 몰락을 정치철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을 담아 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동서고금의 역사와 철학, 신화와 문학, 종교와 예술을 넘나들며 한국 민주주의에 찾아온 위기를 폭넓은 맥락에서 조망하며,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변화의 주체로 등장한 시민의 힘에 주목하게 하는 책인 만큼, 12월에 읽어보았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일 것 같아 추천했습니다.

kulifelibrary90 2025-12-0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아) 김명희, <다시 쓰는 자살론>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950696

이 책은 뒤르켐의 자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입니다. 특히 한국에 있었던 5.18,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건들에서 자살을 택한 사람들을 재분석하여, 자살이 개인의 차원, 심리적 문제 차원이 아니라 경제적 양극화, 권위주의, 신자유주의 경쟁, 젠더·세대·지역 불평등 등 복합적인 사회구조가 빚어낸 집단적 비극으로 재규정하고 있습니다. 자살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도 있지만, 원전을 통해 근대~현대 한국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kulifelibrary90 2025-12-02 15:06   좋아요 0 | URL
고도

kulifelibrary90 2025-12-02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아) 앨리 러셀 혹실드, <도둑맞은 자부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157831

개인적으로 사심이 많이 들어간 선정인데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왜 트럼프가 당선되었을까? 왜 또 당선되었을까? 왜 민주당을 지지하던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공화당으로 돌아섰을까? 기실 이 물음의 답은 러스트 벨트의 쇠퇴에서 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단일한 요인으로만 보면 대안우파의 등장과 미민의 휘청임, 트럼프의 재당선이라는 일련의 사건들 등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미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도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잖아요? 대안우파나 극우의 출현과도 같은 것들... 그런 점에서 한 번 다뤄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정치에 대해 배경지식이 적은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