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운영위원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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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관찰학 입문
아카세가와 겐페이.후지모리 데루노부.미나미 신보 지음, 서하나 옮김 / 안그라픽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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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더레퍼런스에 재입고된 책입니다. ˝맨홀, 굴뚝, 간판, 전단, 쓰레기통, 건물 파편……. 길에 흔하게 널린 것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사람들˝을 우리는 노상관찰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하는 ‘노상관찰학’의 깃발 아래, 도시의 현장 활동가들이 거리의 숨은 표정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그것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방법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재밌겠다./지구

플래닛 B.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로운 숭고
니콜라 부리오 지음, 김한들.노태은.안소현 옮김 / 이안북스(IANN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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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도/최근에 ‘숭고‘라는 개념이 잘못 쓰이고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뒤표지의 말에서 ˝끝없이 펼쳐진 풍경, 안개 쌓인 봉우리, 맹렬한 폭풍우와 같은 환경을 통해 보는 이는 안온한 도시의 관습에서 아득히 멀리 떨어진 비인간적인 공간으로 던져진다˝라고 말하듯, 숭고는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자연 이변이 낳는 새로운 공포를 효과적-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개로 예술을 호명하며, 그 안에서 숭고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퍼포먼스 퍼포먼스
다이애나 테일러 지음, 용선미 옮김 / 나선프레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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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무슨무슨 챌린지를 따라 춘 춤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림으로써 만들어지는 네트워크가 있는가 하면, 미얀마의 여성들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며 군인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여자들이 입는 옷을 빨랫줄에 걸어 두었다.(중략)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퍼포먼스로 가득하고 우리는 그것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라는 문장처럼, 혹은 여러 이론처럼 ˝퍼포먼스˝ 혹은 ˝수행˝이라는 단어는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숨솔지엇

제국의 어린이들
이영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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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연/02-D한국근현대사/1938년에 조선총독부가 개최한 글쓰기 대회의 수상작을 모아둔 책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의 조선인 어린이, 그리고 조선에 살던 일본인 어린이들이 쓴 글들을 소개하고, 저자의 사회와 역사에 대한 해설을 덧붙입니다. 아이들이 바라본 제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제국 아래에서 ‘훌륭한 어린이’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였을까요? 제국의 아이들이 궁금합니다!/고솔펜숨

암전들
저스틴 토레스 지음, 송섬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0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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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05.소설/퀴어문학입니다. 꼭 가져오고 싶었는데 흠흠 주간지에서 다 차버려서.. 잰 게이라는 사회학자가 퀴어들을 인터뷰했었는데 그 당시 그들의 증언들이 전부 병리학적 진단으로 번역되어 버립니다. 이 연구서를 바탕으로 저스틴 토레스가 지워진 텍스트들을 오가며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궁금해요. 또 생도에 꼭 들여놓고 싶어요!!/고펜지운엇

작약과 공터
허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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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05.시/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이후의 5년만의 시집입니다.. 음음 사실 뭐라 소개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대신 시집 뒷편의 시인의 말을 붙여봅니다.. 불온한 시를 만나는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과 친해지는 일이다. 내 모든 시를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 바친다./고지엇펜

절창
구병모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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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문학/구병모 작가의 <한 스푼의 시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절창을 읽지 않았습니다... 문체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은데 일단 제가 직접 읽어보고 판단할게요! 그리고 이거 사랑 이야기라던데 어떤 사랑일지도 궁금합니다./고펜

장애학의 시선-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세계를 향한 비전
김도현 지음 / 오월의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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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네/17-A.인권/전작「장애학의 도전」에서 좀 더 나아가 장애인 노동과 탈시설, 이동권 등 현재 우리가 임해있는 운동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전작도 이미 생도에 소장하고 있긴 하지만 6년이란 시간동안 변화했던 점들을 반영하는 데 있어 들여와도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슬슬 장애 혹은 비인간분류 신설을 고민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장애학의 도전은 보건/의료에 들어가있습니다/ 솔숨운엇

모든- 국립극단 희곡선 2023
신효진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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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05-F희곡/ 생도에 좋은 희곡을 많이 들이고 싶다!!! 종간의 연결성과 연루됨을 그리는 SF희곡입니다. 깨끗하고 멸균된 공간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부패하고, 냄새 나고, 더러운 것과 함께 기꺼이 오염되고자 하는 이야기! ˝내가 홀로 존재한 적이 없다는 것이 느껴졌을 때- 저는 그것이 버겁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습니다˝/고숨펜지엇

우리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들려줄까- 고통, 장애 그리고 파멸에 대하여
요하나 헤드바 지음, 양효실 외 옮김 / 마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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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저자는 “여자라는 정체성이 여러 사람(특히 유색인 여성과 트랜스젠더/논바이너리/젠더플루이드)을 지우고 배제해”왔음을 알지만, ‘여자’라는 용어에는 “피억압자, 없는 사람(the non-),아닌 사람(the un-),못 미치는 사람”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 ‘아픈 여자‘를 호명합니다. 자신의 섹슈얼리티,액티비즘,접근성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비장애중심주의에 거스를 수 있는 돌봄을 제안합니다. 제가 완독햇고 별점 5점짜리 책/펜숨고지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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