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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운영위원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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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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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ifelibrary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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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4-1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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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회랑 :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
-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작가
다론 아제모을루 외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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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네/정치경제/
불멸의 인절미
한유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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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05-D소설/반려동물이 영원히 사는 소설을 쓰는 인물이 주인공인 이야기예요. ˝사랑, 이토록 징그럽고 이기적인 사랑을 저만할 줄 아는게 아니라 남들도 하고, 너무 많은 인간이 사랑에 빠져 제정신이 아니고, 그렇다면 이 세상은 정말 망했구나.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망했구나.. 그래서 결론은, 만약 제가 독재자가 된다면 사적인 사랑을 금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여러분을 무엇으로부터 지켜주고 있는지 아시겠나요?˝(작가의 인터뷰 中)/상지
휴일에 하는 용서
여세실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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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05-C시/제가 읽었던 시집 중에 손에 꼽게 좋았던 여세실 시인의 시집입니다. 생도에 없는 것이 아쉬워서 추천해봅니다. 저는 힘이 좋은 시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 시집의 시들은 주먹을 꽉 쥐고 3초 뒤 읽는 사람의 코를 때릴 것 같은 자세로 내내 쓰여있답니다^^/상지엇캔노
압축 소멸 사회
- 압축 성장 대한민국은 왜 복합 위기의 길로 들어섰나
이관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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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23-A사회비평/서울에서 살아가다 보면 공간이 압축되고 압축되어서 어느 한 순간 펑 터져버릴 것만 같은 불안감이 날마다 느껴집니다. 한국 사회의 가속화를 분석하고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진단하는 이 책이 과연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궁금합니다... /숨상엇캔노
나는 정상인가
- 평균에 대한 집착이 낳은 오류와 차별들
사라 채니 지음, 이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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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심리학/정상성의 역사가 200년밖에 안 되었다는 것... 왜 우리가 정상성에 관해 집착하는지 역사적으로, 심리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읽어보고 싶어서 넣었어요 ㅎㅅㅎ/베지엇캔노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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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심리학/다 똑같이 힘든 현대인의 삶을 살고 있는데 왜 나만 쉽게 지치는 것 같은지.. 내가 유난히 예민한 건지.. 싶은 사람을 부를 수 있는 개념이 최근 붐업되고 있습니다. HSP(Highly Sensitive Person)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개념을 소개하고 HSP들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HSP를 다루는 책 중 신간이고 가독성도 좋아보여 정독하고 싶어요!/베숨엇노
가장 느린 정의
- 돌봄과 장애정의가 만드는 세계
리아 락슈미 피엡즈나-사마라신하 지음, 전혜은.제이 옮김 / 오월의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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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17-A인권/우리가 세미나에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던 ‘돌봄‘이라는 주제를 깊게 파고든 책입니다. 계급/젠더/섹슈얼리티/장애/인종의 교차성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라고 하네요./잎펜상숨엇캔노
생활체육과 시
김소연 지음 / 아침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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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05-E수필/시집 같은 산문집입니다. 문장이 너무 좋아서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스파클펜캔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병운 지음 / 민음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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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05-D/퀴어소설입니다. ˝그가 자신의 일부를 뜯어내어 쓴 것 같은 파열들이 흐르고 있고, 여기서 더 뻗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가 일부러 멈춰 서는 지점˝(예사 추천평)이 잘 느껴집니다.../지
어떤 어른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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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에세이/작가의 전작 『어린이라는 세계』를 통해 아직 미숙한 인간으로 간과되는 말그대로 ‘어린이’라는 존재를 이야기했다면, 『어떤 어른』에서는 그런 어린이와 함께하는 어른을 이야기합니다. 어린아이들의 엉뚱한 사랑스러움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전작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에 이번 글도 읽고싶어서 가져왔습니다./베펜지노
의례를 통한 저항
- 전후 영국의 청년 하위문화
스튜어트 홀.토니 제퍼슨 엮음, 임영호 옮김 / 컬처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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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04-B/‘문화연구‘의 방법론과 이론적 지반을 닦은 스튜어트 홀의 초기작입니다. 그전까지 청소년 ‘양아치‘들은 일탈과 도덕적 관점에서만 설명되어왔지만, 홀은 이들의 행동과 가치체계를 섬세히 들여다보며 이들이 예시하는 전후 영국사회의 곤경과 균열, 그속에서 생존수단으로서 선택한 의례로서의 ‘불량함‘을 파고듭니다. 비행대학생들의 필독서(?!)/잎펜숨지캔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비비언 고닉 지음, 성원 옮김 / 오월의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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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사나운애착>, <상황과이야기>로 유명한 저널리스트/에세이스트 비비언고닉의 신작입니다. 미국 공산당의 당원들이, 도시적이고 소시민적인 삶 속에서 어떻게 운동을 이어나갔는지, 마치 그 시간들에 ‘패배‘라는 최종적인 평가가 내려진 것만 같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삶을 어떻게 돌아보는지를 작가 특유의 페르소나를 경유해 그려냅니다. /베잎펜캔노
러브크래프트 걸작선
H. P. 러브크래프트 지음, 이동신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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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05-D/‘크툴루 신화‘로 널리 알려진 러브크래프트는 인종차별주의자였지만, 그의 소설들이 내비치는 행성적 공포와 불안은 오늘날 신유물론이나 Cli-fi 같은 동시대 담론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다시 읽히고 있습니다. 이 공포야말로 기후위기를 비롯한 미지의 ‘초객체‘들을 마주했을 때 우리의 상태를 결정짓는 거대한 힘일테니까요. 아직 생도에 없기도 하고, 훌륭한 번역으로 나와서 추천합니다./숨잎노
실패의 기술과 퀴어 예술
잭 핼버스탬 지음, 허원 옮김 / 현실문화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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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03-B/<여성의 남성성> <가가 페미니즘>으로 잘알려진 퀴어이론가 주디스 잭 핼버스탬의 책입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토일렛 코미디 영화를 재료 삼아 독자적인 ‘저급이론‘을 출범시키는 핼버스탬은, 이 실패와 무지의 부정성을 토양삼는 독특한 퀴어이론과 ‘그림자 페미니즘‘의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퀴어이론서 중에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라해도 과언이 아닌데..절판될까두려워서사둿으면 좋겟습니다.../베잎펜숨지엇
마산
김기창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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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05-D/<기후변화시대의 사랑>이라는 탁월한 소설집을 내놓았던 김기창의 새 연작소설집입니다. 일제시대부터 산업근대화, 민주화의 한복판에 있었던 도시 마산의 1970년대, 90년대, 2020년대를 살아내는 중인 청년들을 불러와, 한국근현대사를 구성하는 두 축-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거대서사의 공백에서 소란대는 잔여들을 소설로 그리려는 시도입니다. /스파클잎캔노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유선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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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05-C/교보문고에서 잠깐 읽어봤는데 완전 좋았어효... 유선혜 작가의 첫 시집이라고 하니 사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사실너무너무사고싶어요)/스파클잎펜상지엇노
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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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05-D소설/장르 넘나들기, 퍼포먼스, 여성적 역사적 존재적 글쓰기의 권위자, 숨겨진 것을 쓰는 그녀, 말을 발견하고 창조하는 여성 - 차학경의 딕테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페미니즘, 비평, 문학 할 것 없이 계(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책이기도 한데요. 절판되었다가 최근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생도에 꼭 한 권 들여놓으면 좋겠습니다./베펜숨상지캔
무한발설
- 성매매 경험 당사자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 지음 / 봄알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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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03-A여성/한국에도 성노동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이 나와있더라고요. 나라마다 성노동 현장이 크게 다른만큼 한국에서 성노동에 종사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 이 안에 든 것도 현장의 일부니까요. (비싸서 도서 리스트에 올려놓지는 않았지만 <지영>이라는 만화도 어디선가 구할 수 있다면 읽어보세요 추천-독서 경험이 유쾌하지만은 않을 수는 있습니다)/펜숨상지엇캔노
사랑은 노동
- 산업혁명부터 데이팅 앱까지, 데이트의 사회문화사
모이라 와이글 지음, 김현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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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8일에 저장
펜네/03-A. 여성/지금 같은 자기계발 열풍의 시대에 연애와 데이트는 과연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룻밤을 위해서든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서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자기자신을 갈고닦는 이 일련의 행위들을 저자는 노동이라고 가리킵니다. 성적 자유에서부터 취향 등등 여러 키워드들을 통해 사랑에 대해 한 번 배워봅시다...(주의 이 책에서 다뤄지는 일부 내용은 지극히 ‘서구적‘인 문화일수 있단 점을 고려 부탁합니다)/슾잎상숨지엇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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