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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의 비극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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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05.문학-D.소설/고령화, 저출생, 일자리 감소, 인구감소 등 현실적인 문제와 현대 사회의 병폐를 미스터리의 형식으로 담아낸 책. ˝책은 어찌 보면 소소하고 또 우연의 일치에 불과해 보이는 일군의 사건들이 이어지는 단편의 연속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종장에 이르러 그 모든 우연처럼 보였던 것이 우연이 아니고, 호의로 보인 것이 호의가 아님을 깨달은 순간, 우리는 놀랍고도 씁쓸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 펜숨이오노제엇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난임에 관한 사적이고도 정치적인 에세이
이계은 지음 / 빨간소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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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05.문학-A.문학일반/저자에게 난임으로부터의 자유란 여성의 몸을 끊임없이 타자화하고 도구화하는 세상의 잣대에 물음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페미니스트로서, 체외수정 시술을 받으며 자기 몸을 소외시켰던 시간을 다시 소환했으며 살풀이하듯 과거의 자신을 대면했다. 고통스럽기도, 해방감을 느끼기도 한 이 과정이 담긴 책. 여기에 머물지 않고 ‘여성의 몸으로 사는 사람의 보편적인 인권’에 관한 이야기로 한 발 더 들어간다. / 펜채숨잎이오노제베리
어른의 대화 공부- 서로의 차이를 넘어 품위 있게 공존하는
켄지 요시노.데이비드 글래스고 지음, 황가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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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23.기타-A.기타/젠더 이슈부터 정치 성향까지, 정체성을 능숙하게 다루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정체성은 민감하고 불편한 주제라는 오해와 달리, 개인의 핵심 가치를 투영하는 만큼 관계의 밀도를 높이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와 토론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화는 독백이 되고, 토론은 싸움으로 마무리되기 일쑤다. 특히 정체성과 관련한 대화와 토론은 차별과 상처를 남기고 입을 다물게 한다. 펜숨노제벨
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동화 여주 잔혹사
조이스 박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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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05.문학-E.수필] 전래동화에서 용은 왜 공주만 잡아가는 걸까? 통통한 아기나 살찐 아줌마, 씹을 맛 있는 근육질 기사가 낫지 않은가? 책은 용이 사실 여자 그 자체라고 한다. 기사의 공격에 여자는 용의 면모는 버리고, 예쁘고 여린 여린 공주의 모습만 갖고 기사를 따라나선 것이다. 이 책은 전래 동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여성의 성장과 역할, 가부장 권력에 대한 고찰, 현대 사회에서의 성별에 대한 역할에 대해 다룬다고 한다. 노상잎지펜채단
오리들- 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 보낸 2년
케이트 비턴 지음, 김희진 옮김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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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만화/ 대형 석유 회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임금 수준이 높은 캠프 공구실에서 일자리를 얻지만, 그곳은 차별, 고립감, 환경 파괴 등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최악의 일터였다고 회상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노동, 환경, 젠더 문제를 담은 그래픽노블인 만큼 흥미롭습니다. 제노잎펜숨이오
다르덴 형제- 인간을 존중하는 리얼리즘
장 피에르 다르덴.뤽 다르덴.미셸 시망 지음, 김호영 옮김 / 마음산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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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문화예술/다르덴 형제는 켄 로치 감독과 함께 칸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2회 이상 선정한 몇 안 되는 감독으로 꼽힙니다. 그들의 영화는 항상 벨기에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윤리적 딜레마를 담고 있는데요, 이들이 영화를 만들 때 고려하는 지점들을 담고 있는 인터뷰집이라고 하는 만큼 구매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상잎이오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필리프 베송 지음, 이슬아 옮김 / 레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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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05.문학-D.소설] 이 책은 ‘여성살해’의 전 과정을 낱낱이 해부하고, 그 참혹한 상처를 들여다보는 책으로 소개됩니다. 실제로 아버지의 손에 어머니를 잃은 이의 실화에 바탕해 쓰였다고 합니다. 작가는 가정 폭력과 여성 살해를 치정으로 보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이것은 소유욕에서 비롯된 범죄라고 지적한다네요. 이 책을 통해 가정 폭력과 그로 인한 여성의 죽음에 대해, 그리고 남은 가족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노상잎지펜숨단벨
나는 소아신경외과 의사입니다- 생사의 경계에 있는 아이들을 살리는 세계 최고 소아신경외과 의사 이야기
제이 웰론스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4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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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2-가. 보건의료] 이 책은 소아신경외과 병동에서 25년간 일해 온 의사가 수술실 안팎에서 경험한 실제 사건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의료 에세입니다. 이 책에서 단연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전혀 가망이 없어 보였던 작고 연약한 존재들이 다시금 삶을 재건해나가는 과정이라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은 항상 마음 속에서 무언가를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노펜이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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