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당‘은 내 어머니가 경제 주체이자 삶의 주 로 자의식을 갖고 꾸린 적극적인 공간이었다. 어때 나는 가방끈이 짧았지만 상대에게 의무와 예의를다하다 누군가 자기 삶을 함부로 오려 가려 할 때 단호히 거절할 줄 알았고, 내가 가진 여성성에 대한 긍 정적 상이랄까 태도를 유산으로 남겨주셨다. "자기 삶을 오려 가려 할 때" 라는 표현이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