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에 공감 가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른 작품에서 마스다 미리라는 작가는 표현력보다는 관찰력이 좋은 작가라고 생각했다.
사소한 것을 잘 관찰하고 기록하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가 싶은, 왜 화가 나는지 알 수 없는 포인트들도 좀 있어서 신기했다.

사람마다 화낼 포인트도 다른가 싶기도 하고
화나는 포인트는 문화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일까?

내가 화가 나는 부분들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납득할 수 없으면 이런 기분이겠지 싶으니까 이상했다.

작가가 되게 예민하고 자존감 낮고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오늘도 화가 난 나를 타인에게 이해받고 싶고 공감하고 싶어서 읽었지만 결과적으로 화를 낼 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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