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씨와 뜨렌비팜 참좋은세상 2
이상미 지음, 정희린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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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씨와뜨렌비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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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키즈콘에서 이상미작가님을 만나
#우리를기다려주세요 책 이야기와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때, 뜨렌비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어 넘 좋다.

뜨렌비팜은 '뜰에는 비가 내리는 농장' 이라는 뜻이란다.
대지를 적셔주는 생명수 비처럼 뜨렌비팜 농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한다.

더불어 함께 산다는 건,
비단 몸이 함께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는다.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 정을 나누고 쌓아가는 것, 이해하는 것, 우리가 되어가는 것.

엄마 안계신 두번째 추석을 보내면서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지만...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롭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전혀 모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화도 났다.
가족을 떠나 멀리 와서 살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이
이와 비슷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그 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 조금은 위로가 될 거 같다.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씩 뜨렌비팜이 자라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문화가정이 아니더라도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배려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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