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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책 제목만 보고도 뜨끔... 한 책이에요 ㅎㅎㅎ
설마... 저만 뜨끔한건 아니겠죠~^^;;
육아는 답이 없다지만~
아이도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해야한다고 하지만!
육아를 하다보면 그게 쉽지가 않자나요 ㅠㅠ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화내고ㅡㅡ;;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되는...
책 제목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읽어봤어요!
책을 쓰신 분은 오연경박사님으로
아동 발달 및 부모 교육 전문가로 엄청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았지만, 많은 현장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책을 읽어보니~
공감가는 상황들이 참 많았어요!
프롤로그에~
"상대가 진짜 원하는 것을 모른 채 자기 방식대로만 사랑을 표현한다면 오해가 쌓이고 갈등이 깊어집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인사법을 바꾸고, 감탄사를 바꾸고, 대화의 첫마디를 바꿨을 뿐인데 아이들은 답을 줍니다" 라고 적힌 부분이 있는데요!
이 글 자체가 제목을 표현한 내용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Chapter 1. 아이와의 교감, 왜 어려운 걸까요?
Chapter 2. 아이에게 독이 되는 사랑, 약이 되는 사랑
Chapter 3. 성공적인 훈육은 정확한 표현에서 시작된다
Chapter 4. 아이의 마음을 열고 행동을 바꾸는 애정 표현의 기술
챕터1에서는 아이와의 교감이 왜 어려운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는데요~
아이의 기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건데~
육아를 하다보면 꼭 얜 왜이러지, 누굴 닮아 이러지 라는 생각과 말이 불쑥 나오게 되는거 같아요~부모에게 물려받아 형성된 기질인데 말이죠!
책에 적힌 것처럼 아이의 기질을 바꾸려고 하지말고~기질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바꿔야 하는게 맞는데...
요부분만 보더라도 부모의 시선으로만 아이를 바라보니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가 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챕터2에서는 애정성과 훈육의 정도에 따라 부모의 양육 태도를 네가지 유형이 있다고 알려주는데요!
애정성이 높고 훈육이 결여된 유형을 '허용적 부모'
애정성이 낮고 훈육 강도가 높다면 ' 권위적(독재적)부모'
애정성도 낮고 훈윤도 결여되어 있다면 '방임형 부모'
애정성이 높고 훈육의 기준도 있다면 '권위있는(민주적) 부모
책을 읽어보니~가장 좋은 유형은~ 권위있는(민주적)부모 겠죠!
평소에 아이에 대한 애정 표현이 충분하고, 아이가 어려움을 겪으면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갈등 상황에서는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타협하기 때문에 아이는 자기 행동에 따른 부모의 반응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해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부모일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자신이 어떤 무보인지 판단하기보다는 한 걸을 뒤에서 내 모습을 관찰하여 부모로서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애정과 훈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어떤 유형의 부모고 어떤 유형이 되야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애정과 훈육의 균형을 맞추고 아이를 일관성있게 대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챕터3의 훈육과 관련된 내용이였어요!
책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훈육을 할 때,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표현해주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훈육을 할 때 단호하면서 메세지는 따뜻하게!!!
그리고 책 내용 중에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훈육의 말이 있어서~ 훈육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네요!! 가끔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막막한 상황도 있는데 말이죠!
챕터 4에서는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애정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요!
아이가 클수록 애정표현도 줄고 함께 하는 시간도 줄어드는데...
이런 표현들을 많이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와 교감을 많이 하고 아이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훈육을 하더라도 아이가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이러한 교감이 부모도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거라는 것도요!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교감과 애정표현이 계속 지속된다면~
사춘기가 왔다고 서먹해지거나 어색해지는 일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