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는 이번이 여덟번째라고 한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바로 고베이다. 사실 고베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보이는 지역이다.하지만 책을 보니 생각보다 두꺼운 페이지에 기대감이 가득하였다. 책이 이렇게 두꺼운 것은 아무래도 그만큼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책만 보았을 때 고베라는 지역이 어디 있을까?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을 알았는지. 이 책에서는 고베시에 대한 지역 설명을 먼저 해준다. 물론 위치도 알려주는데 오사카 바로 옆인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이 책이 너무 좋은 것은 바로 사진이다. 글과 함께 실려 있는 사진들은 보는 재미까지 느끼게 해주었다.저자는 일본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일본어 번역작가이며 예전에 일본에서 단기이지만 홈스테이를 한 경험도 있다. 덕분에 이번 한 달 사이에 그러한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기회를 또 적절히 잡아 일본에서 한달살기까지 한 저자의 행동력도 많이 놀라웠다.이 책은 말 그대로 고베에서 한 달을 살기 위한 출발 시점부터 돌아가는 시점까지 모두 실려있는 책이다. 이곳에서는 저자가 본 것과 먹은 것, 체험한 것과 같이 많은 것들이 실려 있다. 덕분에 처음 보았던 곳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고베라는 지역의 매력적인 부분도 더욱 알게 된 것 같다. 또한, 사진들도 너무나 예쁘게 찍어주셔서 보는 재미까지 있었다. 고베에 나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만 보아도 저자는 하루하루 굉장히 열심히 무언가를 했던 것 같다. 물론 책은 고베에 관련된 책이지만 일본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한 달 살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조용한 힐링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