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주로 여행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책이 매우 반가웠다. 더군다나 일본의 소도시를 너무나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소도시를 주로 설명해주는 세토우치 홀리데이가 너무나 반가웠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도시들의 대한 내용들이 실려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 주로 실려있는 지역은 히로시마현, 에히메현, 오카야마현, 가가와현 4가지 지역이 실려있었다. 이중에 에히메현의 마쓰야마는 2번정도 가보았는데 갈때마다 따로 정보가 없어서 알아보는게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중에라도 책이 나오니 얼마나 반가운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 히로시마를 가기로 해서 비행기표를 예약했는데 이렇게 히로시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책을 발견해서 너무나 좋았다.
아직 세토우치 지역을 잘 모르는사람들은 이 책을 보면서 익히기가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앞부분에 여행 준비&하이라이트 부분을 꽤 자세히 읽게 되었다. 세토우치에서 보아야할 것, 해야될 것, 먹어야될 것을 기본으로 익히기 좋고 대표적으로 그곳을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나와있으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의 추천 코스도 실려 있어서 참고해서 일정 짜기도 좋았다.
이 책을 보니 다녀온 곳을 다시한번 떠올리기도 너무 좋고, 새로 갈 곳도 다시 알아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일본의 매력은 소도시에서도 많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많은 곳은 꺼리게 되어서 잘 안가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일본의 소도시를 주로 가게 되었다. 일본의 소도시는 사람도 적고 그만큼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였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렇게 여러 지역을 다루어서 그런지 조금더 자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히로시마를 가려고 알아보는 입장에서 책을 거의 정독하다시피 찾아보니 그래도 조금은 더 자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각지역 표시가 되어있긴하지만, 그 사이에 각 공항들 위치도 표시되어 있으면 위치확인이 더욱 좋을 것 같은 생각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