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 인디펜던스 - 아이를 키우며 나를 키웁니
강원주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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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임신한 순간 엄마는 항상 아이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아이를 낳고서도 모든 중심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느 한장소를 가더라도 아이가 괜찮은지 생각하게 되고, 무언가 음식하나를 먹더라도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때는 아이에게 무엇을 먹이며 어디서 어떤 경험을 시키면 좋을지.. 또한, 아이가 크면 학교는 어디를 보낼지, 학원은 어디를 보낼지, 성적은 어떻게 되는지 친구관계는 어떻게 될지 정말 생각해보면 몇십년을 아이생각을 하다 보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혼자 독립하게 되버리면 많은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 이런걸 보면.. 그게 납득이 된다.

그러다보니 아이중심으로 돌아가는 생활속에 내것이 없어지게 된다. 내 의견이 없어지고 단지 엄마. 엄마라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나라는 사람이 이름이 불리는 경우도 거의 없던것 같다. 어딜가도 어머님! 누구어머님! 이 말을 더욱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내용들을 저자도 했던거 같다. 저자는 그저 엄마로만 사는게 아니라 본인의 커리어도 계속 유지하며,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했다. 짬시간이 있더라도 그 사이에 공부를 했으며 시간관리도 잘했다. 공부도 꾸준히 해왔으며 돈 공부라던가 무려 사람관계에도 공부를 했다.

사실 주변 엄마들을 만나면서도 이 시간이 과연 도움이 될까? 이러고 있어도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 그부분을 저자도 생각하고 느낀점을 이야기해주었는데 그게 나에게도 꽤납득되었다. 그리고 운동도 꾸준히하며 매번 시간을 내어 한방에 50분보다 매일 10분씩의 운동을 더 추천하였다. 그렇게 이런 하나하나의 작은 일들이 모여지면서 나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았다.

무려 엄마로써만 열심히 사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해서도 열심히 사는 삶.. 그것을 말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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