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습관입니까? - 무기력을 날려버린 엄마의 아작 습관
지수경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제목이 참 재미있었다. 엄마의 아작 습관. 아작습관이라는 아주 작은 습관이라는 것이다. 엄마라는 것에 치중하다보니 나중엔 내가 매일 멀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의 밥을 차려주고 아이 등교시킨뒤에 아이가 오는 시간전에 청소를 하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올 시간이 된다. 다시 아이를 데릴러 학교를 터벅터벅 걸어가서 아이를 데려오고.. 학원시간이 되기전에 간식이라도 먹여서 학원에 데려다주고...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학원에 데려다주기위에 다시 학원에가서 아이를 데려와서 다른학원으로 보내고..시간이 애매해서 그 앞에서 기다렸다가 아이를 데려온다. 그러다보면 날위해 먼가 하지는 않았지만 하루는 이미 거의 끝난 7시고 먼가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무료한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엄마가 그래서 힘든 것이라고 생각된다.

먼가 직장을 다니면 직장을 다녔기에 먼가 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무료한 것이 싫어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하루에 무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만만하게 생각했던 공부는 생각보다 길어졌고, 정말 힘들었다. 그렇게 해서 결과를 보고 뿌듯했는데 역시 끝나니 무료한 나의 시간은 다시 찾아왔다.

이 책을 읽으니 지금까지 내가 했던 부분들이 다 나온다.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도 나중엔 다시 생활패턴으로 돌아간다는 것. 책을 보니 작은 아작습관을 계속적으로 이어오면 어느순간 그것으로 무언가를 할 수도 있다는 것. 무언가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꾸준한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이 아작습관이랑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습관은 꾸준히 유지해야 효과가 좋은 것이다. 습관 유지어터! 여기서 말하는 유지어터의 너무 바람직한 말 같다. 습관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기록의 힘을 믿어보자. 여기서 말하는 것처럼 기록하는 습관도 들이면 유지하는 것에 더욱 힘을 줄 것같다.

여기서 이야기한다. 우리들은 무언가 티나지 않는 일들을 많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은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데 3분이든 2분이든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시작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하물며 영양제를 매일먹던가 물마시는 것조차 습관이 될 수 있다. 이런 작은 것 부터 실천하면 몸의 변화가 나중에 일어나듯이, 다른 작은 습관들도 나중에는 더욱 큰 효과로 발휘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먼가 엄마로써 무료하고, 시간이 아깝다면 이 책을 통해서 습관을 찾아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