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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시간의 기적 - 은퇴 후 인생후반전 설계부터 실행까지
박호근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하프타임이다. 하프타임이라고 하는 것은 경기 진행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들어가기 전의 시간을 말하는데 후반전 준비를 위한 작전 타임시간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저자는 하프타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인생의 하프타임은 전반전을 열심히 일해서 직장을 다녔다면 이제 은퇴후 후반전은 어떻게 지내야할지 하프타임으로 정해야 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람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다가 은퇴를 하게 되면 무기력해진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직장인이 무직이 되었다는 현실에 마냥 나태해지거나 어떤걸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은퇴로 인해서 같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나의 계획을 다시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계획하면 하프타임 이후의 후반전은 더욱 빛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 인생의 후반전이 빛나게 찾아오려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20대에서는 출세를 위해 달려가고, 30대는 그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 40대에는 슬슬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게 맞나?? 그러다 50대가 되면 이 모든 걸 끝낸 자신에게 극도로 피로감이 찾아오는데 이때 목표를 세워야한다고 한다.
이때는 정확하게 개인에게 미션을 주고 그것을 성공했을때 무엇을 얻는지 결과가 명확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실행헤 옮긴다. 그 과정에서 마냥 힘든 것이 아니라 이 짧은 인생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므로 진행과정도 좋은 것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매일 3시간이든 일주일의 20시간이든 그렇게 많은 세월을 쌓아가면 분명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16만시간은 60세에 은퇴한 사람이 100세까지 살 경우, 최소한으로 필요한 수면, 식사, 가사노동 등의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이라고 한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후반전을 잘 살 수 있다는 것.
특히 은퇴 후 16만 시간은 내 꿈을 위해 일해야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돈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평생 일만으로 힘들게 살아왔는데 후반전도 돈을 위해 일만한다면 얼마나 슬플 것인가..
마지막 후반전을 날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으로 환산하니 정말 많은 시간을 보면서 소소한 취미라도 오래 꾸준히 진행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 시간은 충분하다는 결론이다. 지금이라도 나를 돌아보고 후반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