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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봤을때는 흔하디 흔한 운동 책인줄 알았다. 그래서 그러한 운동법을 통해서 예쁜몸을 가지라는 책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접하고 나니 내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걸 알았다.
이 책에서는 물론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건 그렇게 많은 비중이 아니다. 심지어 예쁜 몸을 가지는 운동은 평소 행동을 바꾸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다들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라던가 필라테스같은 운동을 하는데 저자는 평소 행동을 바꾸는 것이 더욱 좋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는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동안 어떤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는지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한의원에서 직접 근무하는 한의사라 한약이라던가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간간히 나온다. 한의원에서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그래도 다이어트하면 필수적으로 나오는 식단 이야기, 운동이야기, 어떻게 해야 먹어도 살이 안찌게 되는지, 예쁜몸을 유지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이 있어야 하는지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마냥 다이어트를 하면서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이런 책들만 보다가 먼가 다이어트에 위로가 받는 책을 찾은 것 같다. 그리고 저자가 아무래도 육아를 하는 엄마로써 더욱 희망을 갖게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음식도 모두가 좋다고해도 나에게 안맞는 음식일 수도 있고 운동도 마찬가지다. 그런 여러 요소를 보고 나 자신을 알아야 알맞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매우 고통스럽게 한다. 그러다보니 빠르게 포기하게 되고 요요도 많이 오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한사람이다. 모든건 즐거워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면 오래 지속 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음식 먹을때마다 현재 패턴상 불가능한 것까지 스트레스 받아야 할까? 그런것보다 나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은 즐기고 이후에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찾는 것이 빠르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이 데이터가 되어 계속적으로 유지한다. 즐겁고 오래 유지하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