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통합 놀이

감각 통합 놀이 - 3~7세 우리 아이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
석경아.변미선.강은선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2월

감각통합놀이는 지금같은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책으로 보였다. 이 책은 지금같이 집콕하는 시대에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수 있는지 기록한 책이다. 그냥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놀아주면서도 어느 부분의 발달을 기준으로하는 놀이 인지, 어떤 아이들에게 필요한지 처음에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여기서 말하는 고유수용성 감각이라는 부분을 발달하기 위해 어떤 놀이를 하는게 좋은지 나오는데 첫부분에 고유수용성 감각놀이가 필요한 아이는 어떤 아이 인지 확인 하는 부분이 나와서 더욱 좋았다.

이 책은 3~7세 아이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가지가 실려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여기서 말하는 것보다 1살 많은 8살이나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부분도 있고, 이 많은 놀이중에 해주지 못한 놀이도 많이 있기에 하나하나 진행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의외로 별거 아닌듯한 물구나무서기도 아이들에게는 꽤 좋은 놀이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물구나무서기 동작 하나에도 고유수용성감각 과 전정감각, 촉각, 시지각, 청지각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나오고 준비물과 사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대부분 놀이는 간단한 과정이며 사진과 함께 나와있어 더욱 보기가 좋았다.

마지막에는 외부에서 노는 방법도 나와있는데 키즈카페나 놀이터에서는 어떤식으로 놀면 좋을지 나와있어서 좋았다.

어린이집에 막 가기 시작했을때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는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좀 많아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구름다리도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무서워했으며 겁이 많아 무엇하나 체험하려면 많은 시간을 요구했다. 그날 이후로 반성을 하며 이것저것 체험시켜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체험하나가 소중한 경험이 되며 그것이 하나하나 쌓여가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았다.

감각통합놀이를 통해 어렷을때부터 차근히 많은 경험을 시켜준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