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스프링) - 매일 한 뼘씩 아이 마음이 자라는
김종원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청림Life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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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또 추천하고픈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소개합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달력형 책들이 많이 출간된 것 같아요

요일 없이 월, 일로만 이루어진 만년 달력으로

하루 한 장의 메세지를 전하는 형태인데요

책은 부담스럽지만 좋은 글은 담고 싶은

책을 친해지고 싶지만 진득하니 보기 어려운 분들께

정말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싶어요:)



매일 한 뼘씩아이 마음이 자라는

하루 한장 365 인문학 달력은

20년간 인문학과 자녀교육을 위한 책을 80여권 집필하신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시리즈와

<부모 인문학 수업> 속 인생 문장을 엄선해

12가지 테마로 엮었답니다

책 소개를 위해 한 장 한 장 넘겨 읽다보니

어느 글 하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글귀가 없더라구요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해볼꼐요

먼저, 첫째의 생일을 펼쳐보았어요

첫째는 1월생인데요

1월의 테마는 <실천의 달>이랍니다



부모의 한계가 결국 아이의 한계로 이어진다니..

아이에게만 잘 하라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

부모인 제가 제 삶을 이미 늦었다고 단정짓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음은 둘찌의 생일을 펼쳐보았는데요

둘찌의 생일이 있는 10월은 <지혜의 달>이랍니다



혼자 있을 떄와 타인과 함께 할 때의 마음 자세, 삶의 원칙이

다르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일까요?

3월은 <내면의 달>을 테마로 하고 있는데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특히 많았답니다

아마 실제 삶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그러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아이를 부모의 입맛에, 계획대로 키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아이 그 자체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방향이 있다면

아이에게 그 길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그 삶의 방향대로 살고 있으면 된다는 것

정작 부모인 나는 멈춰있으면서

"너 더 잘 되라고"라는 쉬운 이유를 붙여가며

아이를 다그치고만 있지 않나 반성하게 되네요

그리고 어떻게 흘려보낸지 모를 5월은 <독서의 달>이었는데요



가끔 제 독서시간을 방해(?)하는 아이에게

"엄마도 책 좀 읽자!"며 투덜거린 적이 많아요

아이는 엄마와 시간을 보내고 싶고

자신이 읽던 책 중 재미난 부분을 엄마와 나누고 싶어 계속 말을 걸었을텐데..

어떤 좋은 책보다 "아이의 마음"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읽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고백하자면..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으로 엮었다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부모 인문학 수업>

이 두권의 책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네.. 완독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달력형 책의 출간이 더욱 반가웠답니다

하루 한 장

매일 날짜대로 넘기면서 읽어볼 수 있으니까요

집 조명이 어두워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 야외 촬영을 했지만^^:;

(사실..집이 좀...더.....ㄹ...)

식탁 위에 두고 아이와 오며가며 보고 있답니다

'매일 한 뼘씩 아이 마음이 자라는'이란 문장은 아마도

부모가 먼저 읽고 그런 삶을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 읽으며 그 문장을 실천하는 부모를 보며 자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도서를 선물받아 살펴본 후 주관적인 느낌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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