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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 지음, 이수영 옮김 / 북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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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막 읽어 낼때는 사뭇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콜카타는 뭐지? 이 어려운 단어들 고등교육을 받았건만 이게 뭐지 싶은 단어들이 난무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 읽어갈 수록 인도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인도의 어찌보면 하측민, 빈민층 그리고 종교적 갈등, 정치적인 움직임 결국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음을 느낀다. 인도도 사람이 사는 평범한 나라이고 그곳만의 갈등이 있다. 그 아픔을 그리고 그 삶을 너무 리얼하게 나타낸다. 그 리얼함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리고 다 읽은 다음에는 애매한 찝찝함으로 남게된다. 깊이가 있다. 책이 재밌다. 


인도를 알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일자리, 임금, 토지에 대해

걱정하는 게 뭐 그렇게 잘못인가?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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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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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서평단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오베라는 남자를 읽은 전적 때문이다.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을 보면서 참 재밌고 따뜻한 소설책이라고 생각했었다.

차가운 아저씨의 겉모습과 달리 속은 한 없이 따뜻한 우리나라에서 흔히 얘기하는 

'츤데레'를 알게 해준 책이였다. 그 책을 재밌게 읽었는 데 같은 작가가 

 이번 기회에 불안한 사람들이라는 책을 내서 신청을 하고 읽게 되었다. 


처음 은행을 털러 갔던 도둑이 돈이 없는 은행임을 깨닫고 도망치듯 

들어간 곳이 오픈하우스이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책 속에서 보면 사람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에서 경찰에게 틱틱대기도 하고 주제와 다른이야기도 하면서 웃긴 상황이

연출이 된다. 그치만 그러한 모습 속에서 현실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보여주는 

진실된 모습은 없고 서로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 어른스러움만 보여주려한다. 

이에 대한 비웃음 처럼 


p51에선 이렇게 말한다. '인생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대요, 

결국에는 우리 모두 인생에 잡아먹히기 마련이라면서.' 


이렇게 사람들의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는 가 하면 다양한 고정관념을 깨는 상황도

생긴다. 남녀커플만 커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하는 등 더 얘기하면 책을 

읽는 재미가 떨어질까봐 그만 말하겠다. 


이 책도 재미있다. 사람들의 솔직한 모습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서 재미있다. 오베라는 남자일 때부터 재밌었던 이 말투는 이번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나와있다.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가면을 생각해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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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98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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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1도의 추위가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과 그 세상 안에 있는

스노볼이라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이상적인 공간.

 

스노볼이라는 티비로만 볼 수 있는 세상을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에게 일상은 버겁기만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조금은 평범한 소설책으로 느껴질 수 있다.

누구나 생각해봤을 법한 혹한의 추위만 남은 세상.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존재하는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적인 공간

평범해 보이는 소설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눈덩이를 맞은 듯 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잔잔하게 이어가던 내용들이 점점 빨라지더니

엄청난 몰입도를 만들어낸다. 이는 책을 읽어봐야 느껴지니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나는 이 책의 앞부분을 3일에 나눠 읽고 뒷부분을 2시간만에 읽었다.

그만큼 뒤로 갈수록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에는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다.

쉽게 읽히는 소설이지만 다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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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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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외계인을 상상한 적이 있다. 무섭게 생긴 괴물, 빠른 우주선, 등 이러한 외계인을 상상하며 정말 우주엔 우리밖에 없을까란 생각까지했었다. 사실 현실에서는 모르겠지만 이책에서는 아니다.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을 글로 표현해낸 책. 고학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누구나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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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마음들 - 분단의 사회심리학
김성경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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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읽어야한다.

뭘 먹고 살지? 내일 뭐하지? 지금을 즐겨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젊은이들은

현재 분단의 현실을 잊고 살아간다.

무감각하다.

이 책을 통해 생각해야한다. 분단의 두려움과 현실을

그리고 끊임없는 생각을 통해 현실을 바꿔나가야 한다.

노는 게 좋고 즐기는 게 좋은 젊은이들도

나이 들면 세상을 짊어져야한다.

읽고 생각하자

이 책의 목적은

분단과 북조선에 대해 낯설게 생각하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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