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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경영하다
조성주 지음 / 케이펍(KPub)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IMF 를 거치면서 확실히 늘어난 것이 있다.
바로 '프렌차이즈 가맹점'이 그것이다.
IMF 로 인해 대량 해고사태가 발생하자, 이른 나이에 퇴직을 강요받았던
수많은 직장인들은 너도나도 자영업전선에 뛰어든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비정상적인 자영업자 과잉의 시대에 돌입했다.
그런데 자영업자들의 많은 수가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퇴출되고 만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아니 더 줄었는데, 공급은 늘어나니
버티기 힘든것이 자명한 이치다.
무엇보다 준비없이 뛰어드는 사례가 빈번하기에
더욱 더 실패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사회 전체적으로야 이러한 실패를 극복할 대안을 만드는게 중요하겠지만,
개인의 입장에서야 그 실패의 수렁에 안빠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스타트업 이란 벤처기업의 초기단계를 말한다.
우리 주변에 많이 보이는 소 창업의 열풍이 바로 그런 스타트업을
이르는 말이다. IMF 시대에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둔 저자가
이시대의 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리얼한 경험담.
실패의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아이템만 있을뿐 창업에 대한 기본이 부족하다.
창업을 하는 순간 아이템은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 경영이라는 관점이
더욱 중요한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업기회로 부터 출발하여 창업을 위한 동료, 자금조달,
이후 경영으로의 전환까지.
특히 기업 경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 하나로 창업자가 드닷없이 훌륭한 경영자가 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본적인 흐름 정도를 일깨워 줄 수 있다는 것.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에 대한 경고적인 측면에서도 이 책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모든 일에는 준비가 최우선이지만, 창업은 가족의 생계가 달린 면에서 오죽하랴.
꿈꾸기 전에 이런 현실을 먼저 바라볼 기회를 가져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