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읽어야 트렌드가 보인다 - 그들을 사로잡은 9가지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하다(HadA)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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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늘 하는 얘기가 있다.
"옛날이 좋았지.."
자기보다 어린 세대에 꼭 하는 말이 있다.
"우리땐 안그랬는데, 좋을때다.."
이 두가지 말은 어쩌면 변하지 않는 진리처럼 통용되는 말일게다.
남의 떡이 커보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현실이 힘들기 때문인가?


얼마전 치러진 대선에선 대세를 결정지은 '50대'란 이야기가
갑자기 등장했다. 의외의 결과에 따른 분석에 그것이 가장 큰 이유로
제기되었던 것이다. 그럼 1년여에 걸친 여러번의 여론조사와
수많은 전문가집단의 예상은 왜 어긋났는가?
아마도 그만큼 저변에 깔린 움직임.. 보이지 않는 트렌드를 쫓는 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고도 위험한지 잘 보여주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것을 안할순 없다. 왜냐면.. 쫓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런 발전이 없기때문이다.


20대.. 역동적이고 세대를 대표하며 목소리가 큰(?) 시대의 표본같은
세대.. 하지만, 가진것이 별로 없고, 그저 몸 하나로 버티는
실제보단 과대평가되기 쉽상인 세대..
그렇지만 그들은 시대를 이끌고(결정하진 못해도) 그 움직임을
예상할 가늠자를 준다. 결국 그들이 나이들어 사회의 주류가 될 것이기에..
'20대를 읽어야 트렌드가 보인다' 는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20대를 한번 분석해보고자 한 책이다. 20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학생들의
행태를 중심으로 9가지 트렌드를 정리했다. 자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던지,
요즘의 대세인 힐링이 20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던지, 혹은 SNS 를 통한 참여와 공유,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 우리가 조금 가볍게만 바라봤던 20대도 나름대로
치열하게 변해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2013년은 여러모로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다. 또한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따라서
많은 고통을 동반할수도 있다. 그래도, 이 시대의 가장 활력넘치는 20대들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 사회가 흘러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을것이다.
다만, 그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어쩌면 허망할 수도 있음을 감안해서 읽어볼것.
예측은 그저 예측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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