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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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 글자수 만큼의 생각을 부르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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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둘째녀석덕에
책 읽어주기가 퇴근후 일과가 된지 좀 되었는데,
내가 후다닥 읽어버릴때의 느낌과
느리지만 아이가 스스로 읽을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급하게 읽어버려 결론 내는것이 익숙한 내게
아이들 동화책은 간단하지만 어려운 과제인듯하다랄까.

수십줄의 이야기보다
한줄의 이야기가 훨씬 더 큰 공감을 주기도 하고,
거기다가 의미 있는 그림까지 있다면야.
단순히 이야기가 주는 의미뿐 아니라
그림속의 이야기를 통해 훨씬 더 크고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법이다.

글로 주절 주절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하나로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고수의 교육법이라 했던
어느 선배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림을 통한 이야기 전달은 아주 효과적임은 분명하다.

이책 '나,좋,행'은 그런 그림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저자가
외로움속에서 느꼈던 따뜻함.
그 따뜻함을 나누고 싶어 그리기 시작한 수많은 동물들의
뒷.모습들.
굳이 앞 모습이 아닌 뒷모습을 그린 이유는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읽는 이에게,
또 저자 자신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동물들의 뒷모습과 함께 수많은 느낌을 전해준다.
누군가 나를 위해 행복을 빌어주는 이가 있다는. 그런 묘한 느낌.

아! 책은 참 순수한 동화책같다.
아이가 읽는 동화책과 비슷한 겉모습인데
그 안의 내용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메시지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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