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컬처 - 격변 시대 생존 해법, 조직 안에 도전 문화를 심어라
나이젤 트래비스 지음, 홍유숙 옮김 / 처음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챌린지 컬처
- 글로벌 기업의 위기극복 스토리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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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하다는 단어가 익숙해진 것은 아마도 90년대 초반이었을테다.
올림픽 이후 여행자유화가 이루어지고, 세계와 교류가 급격히 늘어나던
그 시절 이후 우리의 목표는 국내 최고가 아닌 글로벌 일류였다.
선진국들의 사례와 철학들이 물밀듯이 밀려왔고,
이젠 어느정도 세계적인 추세에 우리도 연동되어가는 느낌이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여서 이른바 대기업, 일류기업들은
세계적 기준에 맞추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글로벌 트렌드와 그들의 스탠더드에 더욱 관심이 갈수 밖에 없다.
던킨 도너츠의 CEO 인 저자의 이야기가 그래서 우리에겐 의미가 있다.

던킨 도너츠는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이다.
그저 남의 나라 브랜드가 아니라, 잘 아는 업체의 대표 이야기인듯
느껴지는 것도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 유명한 브랜드의 대표이사가 조직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은
뜻밖에도 '도전'이란 간단한 단어 하나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도전'이란 단어를 염두에 두고 읽었는데,
저자가 첨에 내세웠던 '왜'라는 단어가 나역시 맴돌았다.
왜...

오랜 세월 조직에 몸담고 있어본 느낌으로 '도전'이란 단어는
효율적인 조직과는 조금 이율배반적이다.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야하는데 도전은 때론 문제를 더 크게 할수도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겪은 경험들을 통해 '도전' 이 없는 조직은
결국 실패할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총 12가지 챕터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은 저자가 던킨과 그 이전 조직들에서
겪었던 문제들과 해법들을 이야기한다. 리더의 역할과, 인재의 중요성, 혹은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낸 실제 방법들과 실패에서 얻었던 교훈까지.
도전이라는 커다란 이슈 아래에 획일적인 문화에 반대했던 스로의 이야기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들과 빗대어 시사점을 안겨준다.
결국 도전이란 개별 조직의 성공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주는 유용한 가치임을
역설하고 있음이다.

개별 조직 구성원이 아닌 조직의 리더로써의 경험이라.
단순히 내가 활용해볼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면 결국 도태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이야기해준다고 받아들여도
좋을듯 하다. 저명한 기업가의 스토리에서 색다른 묘미를 느낄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토리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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