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 한국 200만 부 돌파, 37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마이클 샌델 지음, 김명철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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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동안 세상은 참 많이도 변했다.
아니, 늘 세상은 새로운 모습으로 역동적으로 변한다.
그 변화속에 알게 모르게 적응하고 사는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근데, 살아가면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눈에 뚜렷이 드러나는게 아니다.
습관화되어 묵묵히 삶을 지탱하고 있을뿐, 표출하며 살기엔
인생은 너무 팍팍하다.

하지만, 한번씩 세상을 흔드는 사건이 생기면,
우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몇년간 우릴 흔든 정치적 사건들 처럼 말이다.

사회인이 되어 지내는 동안 늘 위기와 불안정한 상황속에
살았던듯하다. 과거는 늘 좋았고, 현재는 늘 힘들다.
그럼에도 내일이면 오늘이 또 좋았다고 회상할지 모른다.
왜 이렇게 힘든걸까? 뉴스에선 좋은 이야기보단 안 좋은 이야기만 가득하다. 우리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그런데 생뚱맞은 '정의'라니.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서점을 지나면서 지나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도발적인 질문에
무심히 끌려간건 그런 물음에서 였을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불친절하게도 물음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물음을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저명한 철학자들이 생각했던 '정의'에 대한 이야기와
그 의견을 뒷받침해주는 에피소드들. 마치 수학공식과 그 공식을
응용하는 풀이 문제처럼.
저자의 특별함은 바로 이러한 프레임이 아닐까 싶다.

벤담, 밀, 칸트, 롤스 등등.
'정의'론 혹은 '가치'론 을 이야기했던 철학자들의 생각들속에서
나만의 '정의'론을 생각해볼 기획를 한번 찾아보자.

예전 학창시절 배웠던 가치론들이 '정의'란 이름으로 다가오는 것이 참신했다. 정의나 가치나 판단의 문제인데,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조금.. 도움이 되었다랄까..

이책의 내용은 가볍게 바라보면 참 쉬운데,
깊이 생각하면 참 무거운 이야기들이다.
이 세상의 모습과, 정의에 대한 생각들이 결코 간단한 문제들은 아니기에.

쉽지만 쉽지않은 이야기..
그래서 세상속 정의는 쉽게 이야기할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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