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로서의 슬럼프 극복기나 눈나 커플과 엮어 가족공인 사이가 되는 것까지, 성장한 건 좋은데 동거물에 외전치고는 끈적함이 부족해 아쉬웠음. 애초에 시리즈 자체가 코믹물이긴 했지만 외전이라 좀 다른 맛을 기대했는데, 씬이 짧고 그 부분만 은근슬쩍 생략하는 것 때문에 더 소프트하게 느껴진 듯. 음침수도 정신없는 조연들도 귀여웠지만 딱 거기까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