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만 보고 단순히 잔잔물이라고 분류하기엔 두 사람의 감정이 폭풍처럼 몰아쳐 와닿는 느낌 때문에 부족한 느낌이에요. 인물 표정으로 감정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나 나이 차이에서 오는 각자 다른 관점을 잘 그려낸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 제목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