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물하면 일방적으로 품는 증오심에서 오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나 복수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막이 전부 드러났을 때의 카타르시스를 기대하는데, 공은 속으로만 싫다고 할 뿐 하는 짓은 츤데레에 태세변환도 빨라서 복수물의 쫄깃한 맛은 거의 없었어요. 감정선도 급변하는 느낌이고 사건 해결도 설명식으로 빠르게 지나가서 여러모로 아쉽지만 그래도 공 외모 하나만큼은 취향이라 좋았습니다.